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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 03_수필칼럼/수필 - 2008/08/0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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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정말 반갑군요. 지난 2007년 12월 29일 '미명 설산(雪山)앞에서'라는 글을 마지막으로 돌연 블로그를 닫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힘든 雪山을 오르고 있구요. 이제 뭐 한 매표소 앞까지 왔는데,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물 한잔 못 마시고 올라왔는데.. 춥고, 배고프고... 집에 있을것을 괜히 올라왔나 싶기도 했구요.
하지만 '사나이'인데 말입니다. 발을 디뎠으면 끝까지 가야죠. 다리에 쥐가 나도 그때 가서 발목을 잡을지언정 '눈에 흐르는 눈물이 따가워 산을 오르는것을 그만 둔다면 '사나이'가 아니지.....' 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오늘이 8월 6일이니까.. 250여일만에 블로그를 여는 것이네요. 계정도 바꾸고, 태터툴즈도 텍스트큐브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스킨은 그대로입니다만.. 멍청하게 스킨파일을 백업을 안해둬서 2006년도 화일을 불러내서 이틀간 수정끝에 최종 버전으로 변경했습니다.
블로그를 안했더니, 매일 찾던 올블로그(allblog.net)나 지인들의 블로그도 방문을 잘 안하게 되더군요. 그사이 굉장히 블로고스피어의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고, 여론을 주도하는 블로거들의 면면도 많이 바뀐듯 합니다. 파워블로거들의 방문자 수도 1년전과 비교하면 수배나 높아진듯 보이고,사회적으로도 명실상부 블로거들의 '입'이 많이 필요한 환경이 된듯 합니다.
이대로 방치해 뒀다간 다시 오픈하기가 더 힘들어질듯 해서 마침 휴가를 맞아 이렇게 블로그를 오픈했습니다.

지난 8개월간 저에게 가장 큰 소식은 바로 '애기 아빠'가 된다는 것입니다.
2008년 8월 20일이면 저는 새로운 식구를 맞게 됩니다. 그것도 저와 부인이 만들어 낸 '新생명체'를 말입니다. 신기함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오늘 아내가 베란다에 아기옷을 세탁해서 널어뒀는데 어찌나 신기하던지요. 아직 만나지 못한 일면부지의 '食口'라니 말입니다.
어떤 느낌일까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까요?
혹자에게 아기와 첫 대면할때의 심정을 알려달랬더니... "매우 비싼 희귀명품(?)을 받아들때의 느낌이랄까.."라고 하더군요. 흐흐흐.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느낌일지..
아이의 이름은 '이 루 다' 입니다. 영어로는 YIRUDA 혹은 IROODA 입니다. 제 동생이 지어준 이름인데, 온 식구가 만족하고 있습니다.
글씨를 썼을때는 IROODA가 훨씬 멋져 보일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아이루다'라고 읽혀지면 어쩌죠?? YIROODA라고 쓰면 모양은 별로인데.. 그래서 YI.RU.DA로 조합할까 합니다.
RUDA로 결정해야 하는 이유가 한가지 더 있습니다. RUDA는 Ruby와 Diamond의 합성어이기 때문입니다.
^_^
루다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할 이야기가 있을듯 합니다. 블로그를 새로 오픈한 이유도 사실 '육아일기'를 좀 써볼까 해서니깐요. 오늘은 새소식과 함께 '컴백' 했다는것에 의의를 두고 남은 몇시간의 '휴가'를 루다를 위해 꿈꾸는 시간으로 보내렵니다. 반갑구요.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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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호리
2008/08/06 23:28
2008/08/0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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