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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대국민 홍보' 매체로 각광
찾아가는 '대국민 홍보' 매체로 각광…전체 조회수 상위 차지 軍복무 중인 연예인 얼굴 보려면…'정부 블로그'로
국방부와 보건복지가족부 등 정부가 운영 중인 인터넷 '블로그'들이 전체 조회수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등 새로운 대국민 홍보매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따스아리'(보건복지가족부), '동고동락'(국방부), '정책공감'(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 블로그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국방부가 운영 중인 블로그 '동고동락'은 최대 하루 3만 여명이 방문하는 '파워블로그'로 자리잡았다.
블로그 7천여개가 등록돼 있는 위젯에 따르면 '동고동락'은 1일 현재 전체 순위 가운데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고동락'은 특히 군에 입대한 연예인들의 '연예 병사' 면접현장을 직접 사진과 함께 소개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김재원, 양동근, 재희가 지원한 '연예 병사' 면접 현장 직접 가보니'라는 글은 하루 만에 조회수 13만을 넘어선데다 답글도 100개 가까이 달렸다.
블로그 운영자인 국방부 김두중(30) 대위는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는 군의 특성상 연예인들의 군 생활이 공개된 적이 없어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동고동락'은 또, '말년휴가'와 '꼬무신일지'등 군 생활을 재미있게 다룬 만화 등을 연재하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
보건복지가족부의 '따스아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공감'도 인기 블로그로 자리잡았다.
◈ 찾아가는 서비스로 발상 전환
포탈 사이트 다음 부사장 출신인 김철균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 주도로 시작된 블로그 홍보는 기존의 홈페이지 홍보보다 비용과 인력이 적게 드는데다 다음과 네이버 등 포탈 사이트 접근도가 높아 정부 홍보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10여개에 불과했던 정부 블로그는 점점 늘어나 5월 현재 39개 정부부처 가운데 36개 부처가 운영 중인 블로그가 무려 60여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다음에는 26개, 네이버에는 25개, 티 스토리에는 6개의 정부 블로그가 운영 중이다.
참여정부가 역점을 뒀던 홈페이지 홍보에서 포탈 사이트가 운영 중인 블로그 홍보로 진화한 것은 찾아가는 서비스 정신으로의 발상의 전환 때문.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가 직접 포탈 사이트에 들어가 소통하라는 의미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으로 찾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블로그는 또한 건강 조언, 근로자 장려금 지급 안내 등 생활밀착형 정보 등이 특징이다.
특히 '인플루엔자 A'와 관련해서도 보건복지부와 농식품부 등은 예방법과 조치 등 중요 정보들을 올리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의 '따스아리'에는 항바이러스(타미플루) 및 예방접종 관련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 등 '인플루엔자 A' 관련 정책뉴스들이 눈에 띈다.
'정책공감'에는 '근로장려금 신청, 근로자의 날(5.1) 맞춰 개시' 등 생활밀착형 글들이 올라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뉴미디어과 김유진 사무관은 "홈페이지 운영에 비해 저비용, 고효율인 블로그가 정부의 홍보 매체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 정책을 여과없이 전달한다는 면에서 언론의 비판, 견제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노컷뉴스 05/02]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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