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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커뮤니티는 오히려 사람을 더욱 가깝게 만들었다??
| 03_수필칼럼/수필 - 2004/05/30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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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는 오히려 사람을 더욱 가깝게 만들었다??
살아가면서 한두번쯤 해보는 생각이겠지만..
가끔 밤이 되면 친구.. 주변사람.. 동료.. 측근에 대해서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은 디지털 넷트워크 시대라, 일부러 연을 끊고 외국에 도망가서 살지만 않는다면, 어떻게던지 서로가 있는곳을 알수 있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고 이메일과 홈페이지 메신져등으로 서로 연락을 취하고, 또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래서 혹자는 어떠한 지면에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누가 인터넷이 사람사이를 멀게 만든다고 했는가! 지금을 보라 이많은 메신저간의 이야기와 이메일 커뮤니티는 오히려 사람을 더욱 가까이 만들지 않았는가.."
맞습니다.. 누구말대로 맞구요..
이전에 생각지도 못했던 속도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넷트웍을 유지시킬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어떠한 사람과의 관계를 만드는것이 아주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못마땅한것..
아니.. 이런 인터넷 시대를 살면서도 늘 공허함을 느끼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늘 교류 하는것 처럼 보여서 어쩌면 서로에게 이전보다는 덜 情을 베푸는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것입니다.
아주 간단히 예를 들자면..
크리스마스카드나 연하장을 인터넷으로 대신하는것...
이것은 어쩌면 매우현명한 방법일런지 모르지만 이전에 우리가 고심하고 계획하며 준비했던 그 맘은 없습니다.
아마 그런류의 것들이 이것말고도 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벙개니 정모니 해서 나름대로 여타 만남을 가지고 여러번 함께 차를 마시고 술을 마시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데..
그가운데 어떠한 情이 쌓이는것일까요?
그것이 만약 이전에.. 느끼던 그런 '친구'의 감정이 아니라면..
우리는 아주 슬픈시대에 살아가고 있는것이 아닐까요..
어떤이의 목소리를 듣길원하고 어떤이의 얼굴을 보기원하는 맘이
많을수록 그사람에 대한 사랑은 더욱 진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언제나 볼수 있게 되었고 언제나 말할수 있게 되었지만
그것은 진성이아니요 진면이 아니지 않습니까..
저도 인터넷을 통해 여러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많은 모임에 나갔었고, 또 많은 이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쉬운것은
그들과
'眞心'아니 '眞情'을 나누었다고 생각치 않는 다는것입니다.
물론 그 가운데 몇몇은 다를수도 있습니다만..
진정이라는 말은 좀 아껴서 쓰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냥 서로를 사진과 글로만 만난사람들..
그리고 그냥 술자리에서 단지 '즐거워야 하니깐' 웃음소리를 주고 받았던 사람들에게는 너무 뭣모를 아쉬움이 남습니다.
늘 그런 아쉬움이 서리는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유난히도 그들이 아쉽네요.
물론 시간과 장소가 제한적인, 저 개인이 얼마나 많은 사람과 '眞情'을 주고 받을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제맘에 아쉬움이 남는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아예 한 두사람만 만나서 그들과 내 살아온 이야기들 내가 살아갈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면 그것은 정말 맘이 흡족해지는것이겠지요..
하지만 많은자들을 보고도 그들에게 쉽사리 '人生'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희망을 가지자고 얘기하기가 머쓱한것은 참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하지만 그렇습니다..
제맘은 그렇습니다. 많은 자들과 인생이야기도 해보고싶은것이 제 맘입니다.
그리고 제인생 이야기도 해주고 싶은것이 제 맘입니다.
그것은 그 이야기들 가운데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고 좋아할수 있는 모티브가 나올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커뮤니티가 있고 그리고 그가운데 많은 모임과 교류가 있지만 가장중요한 '眞情'은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나게 하는 밤입니다.
아니 나혼자 그렇게 생각하는 밤입니다.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늘 글을 읽고 쓰고 보고 이야기 해도 맘한구석에 뭔가 허전함..
그리고 늘 객관자적인 느낌, 인간안의 이야기를 할 수 없게 만드는..
그런 공허함을 아쉬워하면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
眞情이 생각나던 어느날 밤에..2003.03
 우리 한번 잘해 BOA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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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호리
2004/05/30 05:16
2004/05/30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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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수필칼럼/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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