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어렵게 살고 싶은가?
당연히 쉽고 편하게 살고 싶지!
누가 어렵게 살고 싶어하는가!
누가 고단하고 힘들게 살아가길 원하는가.
그것을 원한다면 자신의 신세에 대한 자기방어일뿐. 합리화일뿐.
되는일이 있고, 또 안되는일도 있고.
원하고자 했던일이 생각보다 쉬우면 그것이 바로 쉽게 사는거고
원했던 일이 생각보다 어려우면 그게 참 재수없게 안풀리는거지.
그런 속시원하지 못하고 답답한 일들이 언제까지 계속 되느냐말이지.
평생 그렇다는 말이지.
 Kingdom of Thai 2004 ⓒ dooholee.com
돈이 많으면 그냥 편하고 쉽게 사는것이 아닐거란 말이지.
그때가 되면 또 어떻게 돈굴리고 어떻게 더잘살까 고민하겠지.
돈이 없으면 오늘 하루는 우찌 살아갈까 걱정한단 말이지.
그렇게 되면 또 어떻게 힘든세상 살아서 무얼할까 고민하겠지.
이런 고민들이 젊은날부터 시작되는것은 기쁜일인가 불행한일인가.
이나라를 다스리는 대통령은 모든것을 가졌지만 아무것도 맘대로 할수 없는데, 그것은 옥쇄를 위한 영광인가. 아니면 자신을 가두는 옥죄인가.
여행을 다녀왔다.
태국과 대만.
모든것을 내가 선택하고 일정과 재정도 모두 관리한다.
가는길도 묶는곳도 먹는것도 말하는것도 내맘대로 한다.
그래도 어렵다. 혼자 하는것인데도 고민이 많다.
내 주변을 둘러싼 환경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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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을 이루지 않아도 되고 모든것을 혼자 결정해도 되는 상황에서도 나는 이미 거대하고 일정한 조건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선택해야 하고, 비교해야 하고 나중에 그 선택에 대해서 평가해야 한다.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하고 있는것이다.
"그냥 맘편하게 그냥 머리비우고 놀면되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당연한말이다. 누가 그걸 몰라서 그러는것인가. 지도를 잘보고 가는줄 알았는데 돌연 이상한 골목이 나오거나 맛있는것을 먹기위해 공들여 고른 음식이 혀를 마비시켜버리거나, 무심코 귀여운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는데 문화의 차이로 부모에게 큰 화를 사거나..
나를 둘러싼것들이 있기에 우리는 "자유"를 말할수 없다.
'자유'란것은 어떤 광고의 카피대로 "나만의 자유"인것이다.
하지만 그것이라도 있기에 우리가 "기 쓰며" 살아야 할 이유가 있지 않을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모든것을 수용할수 있는 마음을 가졌을때 바로 내 앞에 자유가 있을것이다.
마음을 넓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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