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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가지 소원
| 03_수필칼럼/수필 - 2004/08/1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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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소원
 ⓒ dooholee.com
세가지 소원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온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 기회가 나에게는 몇번 왔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떤것이 그 3번의 기회중에 하나였을까 하는 생각말이다.
내 인생의 정말 큰 영향력을 미쳤던 어떤 계기들을 꼽자면 3가지가 넘을거 같은데..
하지만 조심스럽게 3가지를 꼽아본다.
예수그리스도를 알게 된것, 아니.. 그에게 푹빠져 내 삶의 가치를 예수를 인정하는것으로 바꾼것, 그것 때문에 내가 가지게 된 사고방식과 그 결과들.. 아마 그것이 가장 큰것이었다고 확신한다.
그것이 첫번째 기회였을까?
그렇다면 나는 내 인생의 첫번째 기회를 놓지지 않고 잘 잡은것 같다.
그럼 두번째는 뭘까?
나는 인터넷을 만난것을 그 두번째 기회라고 생각한다.
98년 인지심리학실험실 한켠에서 바라봤던 모니터의 인터넷판 신문..
그것이 아직까지도 눈에 선하다.
그때 나는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것을 예감한것일까?
인터넷을 만난것은 나뿐만이 아니지만, 나는 누구못지않게 큰 영향을 받았다. 내 진로가 바뀌고, 내 삶이 바꼈다.
닭사모도, 방송도, FID와 국회에 가게 된것도 모두 이 인터넷 덕분이다.
이것이 내 인생의 두번째 기회라면 너무 빠른가?
하하.. 만약 이것이 나에게 주어졌던 두번째 기회였다면 나는 두번째도 놓지지 않은것인가..
그런데 그렇다고 생각하고 보니, 벌써 두개나 써버린것 아닌가..
좀 억울해진다.
분명히 큰 영향력을 주었고, 성장할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준 기회들이 분명한데.. 너무 빨리 두개나 써버린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말이다.
말하자면 알라딘램프의 요정이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제시했는데, 벌써 두가지의 소원을 써버린것 같은 느낌말이다.
아..
세번째의 기회는 다행이 아직 오지 않은것 같다.
인터넷, 예수.. 이렇게 큰 키워드를 '기회'로 분류해서 그런지..
웬만해서는 이렇게 혁명적인 키워드가 아니라면, 세번째 기회는 아직은 좀 멀리 있을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 키워드는 뭐가 될것인가..
내심 설레인다. 어떤 계기를 통해 자신의 삶의 180도로 변하는일, 그렇지 않았다면 인생이 송두리채 바뀔수도 있었을것이라는 믿음..
그것은 '기회'를 있게 만드는 긍정적인 생각의 동기부여다.
자..
나에게 아직 거대한 소원을 들어줄 램프의 요정이 있다.
이 세번째 소원을 내심 기대하며 멋진키워드로 내인생에 등장해줄것을 간절히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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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호리
2004/08/13 01:07
2004/08/1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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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수필칼럼/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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