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도리탕 그냥쓰자!
닭도리탕은 엄연한 한국말
옛날부터 한번 말하고 싶었는데, 어제올린 "닭요리 총집합"에 "철이"님께서 닭도리탕을 '닭볶음탕'으로 쓰는게 어법상 맞다고 하셔서 이참에 "닭도리탕"에 대한 나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적어본다.
고맙게 답변달아주신 "철이"님께 딴지거는것은 아니고, 닭사모 '닭짱'으로서 닭메뉴에 대해 늘 관심있게 지켜보고, '닭도리탕' 이름 바꾸기 캠패인을 늘 못마땅하게 생각해오던거라 이참에 포스팅 하는바이다.
결론은 "닭도리탕"를 그냥 "닭도리탕"으로 쓰자는것이다.
이것을 이야기 하기 위해 먼저 고대역사를 좀 들춰야겠다. 이유는 '도리'가 한국말임을 증명하기 위해서이다. 다소 따분할수도 있지만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기에 관심가지고 봐주십사 부탁드린다.
 토리이
토리이(鳥居-とりい) 새 조(鳥)자에 살 거(居)자로 나타내는 이 토리이는 글자 그대로 '새가 사는 곳' 새가 사는 곳이란 바로 고대 한국의 '솟대'를 말한다
토리이(とりい鳥居 · 神社 입구의 문)는 신사(神社) 참도(参道)의 입구에 있으며, 신(神)이 있는 성역(聖域)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신도(神道)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새의 수컷을 신사에 봉납(奉納)할 때의 홰(새나 닭이 앉을 수 있도록 가로지른 나무 막대)였습니다. 두 개의 기둥 위에 두 개의 횡목(横木)이 달려 있습니다.
토리이(鳥居)는 신사나 사전의 입구를 표방하는 문의 역할을 하나 실제로 문은 달려있지 않은 것이 보통입니다. 토리이는 비읍자(ㅂ)를 거꾸로 한 모양으로 나무로 주로 만들었으나 최근에는 콘크리트로도 만듭니다. 토리이는 일본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으며 그 안에는 신사나 신이 머무는 사당이 있다고 생각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6&dir_id=612&docid=219709
http://www.kanggo.net/~japan/nihon/bunkajiten08.htm
 한국의 솟대
솟대
우리나라 마을마다 곳곳에 장대나 돌기둥위에 올라앉은 나무새나 돌새가 있었으니,이름하여 솟대라고 불러왔다.솟대의 본디이름은 솟대만이 아니다.짐대,오릿대,솔대,소줏대,수살이,거릿대,액맥이대 따위가 모두 솟대의 다른 이름들이다. 솟대 보다는 짐대나 오릿대로 부르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새는 선사 시대 및 고대사회의 상징물에서 마을풍요의 상징물로 낙착되었다. 쌀농사를 짓는 농부들에게 비를 몰아주는 농경의 수호신이 되었다. 심지어 화재막이 솟대라고 하여 불끄는 방어막 구실도 해낸다. 양반네들은 장원급제하는 기념으로 솟대를 세우기도 하였다
http://dugok.x-y.net/kor-his/sys/sodosode.htm
토리이(鳥居)는 한국의 솟대
한반도에서 왜나라로 건너가 나라를 세우고 아스카의 터전을 다졌을 때. 그 신성한 터전에다 우리 조상들은 '솟대'를 세웠다. 그러고는 날아가는 새, 즉 아스카라고 불렀다. '하늘을 나는 새' 비조는 창공에 드높이 세운 장대 끝에 날아와 앉아 편히 쉬면서 고국땅 천신(天神)의 복된 말씀의 전갈을 지상에 알려주는 사자(使者)였던 것이다. 머나먼 섬나라로 이주해 간 한국 사람들에게 고국땅으로부터 조상신들의 참뜻을 전해주는 새를 상징한 것이 '아스카'인 것이다.
야사카 신사는 물론이거니와 일본의 모든 신사며 신궁 앞에 이른바 토리이(鳥居)라는 출입문이 있다. 신사의 경내에 들어서기 전에 세워져 있는 두 개의 기둥과 두 개의 가로대 나무로 만든 것이다. 새 조(鳥)자에 살 거(居)자로 나타내는 이 토리이는 글자 그대로 '새가 사는 곳' 이다.
아스카 땅이 솟대를 세우는 새의 터전, 즉 한국의 천신이 고국인 한반도에서 이곳 왜나라 땅에 내리신 고장이라는 것은 문헌으로도 확실하게 입증되고 있다. 일본서기의 스이코 천황 28년 10월조를 살펴보자. 백제인 스이코 천황은 신하인 백제인 왜한판상직(倭漢坂上直, 야마토노 아야노 사카노 우에노 아타히)에게 다음과 같이 솟대를 세우도록 했다.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11&dir_id=111402&docid=959524
 솟대와 토리이
とり의 어원은 한국의 '닭'
일본어에서 닭은 '도리[tori]'라고 하는데, 우리 '닭'과 어원이 같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받침이 없는 일본어에서 '  '은 '  리>도리'의 변화과정을 거쳤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http://shi.kaist.ac.kr/2001/lecture/week7/2-1.html
토리이는 일본어로 쓰면 鳥居 - とりい (토리이)이다. 즉 새를 뜻하는 鳥의 훈독인 とり(토리)와 살다라는 뜻의 居 의 훈독인 いる(이루)가 만나서 とりい(토리이)가 된것이다. 鳥居 를 음독(한자음을 그대로 읽음)을 하면 '쵸우교'[ちょうきょ]가 된다.
즉 '솟대'를 鳥居 라고 칭하면서 그 뜻을 '새있다(とりい)'라고 한것이다.
한반도에서 건너간 조상들은 아스카에 솟대를 세우고 터전을 다졌다. 아스카시대는 6세기 중엽에서 7세기 중엽이다.
일본에서 토리라는 말은 한반도에서 건너온 조상들에 의해 아스카시대때부터 사용된것이다. 문헌에서도 한반도에서 15세기 이전 닭을 라고 불렀다고 적혀있다.
말하자면, 고대에는 새를 이라고 부른것이다.
나는 지난 5월에 국회도서관에서 90년대에 MBC에서 방영한적이 있는 "또하나의 한국 사투리 일본어"라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는데,고대인들은 '새'를 어딘가 갔다가 다시 돌아 온다고 해서 "돌이"라고 했다고 한다.
아마 그 돌이가 이 되고 그것이 일본에서 그대로 쓰여 "토리이-새가사는곳"이 된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아스카문화의 "솟대-토리이"의 역사적인 증거에서도 토리의 어원이 한국의 새를 뜻하는 것임을 찾을수 있다.
즉, 고대 일본인들은 '솟대'를 한국말 그대로 풀어서 '돌이있다-토리이'(새있다)라고했다는거고, 토리이 자체가 고대 한국말인거다.
자.. 대충 이야기는 다 끝났다.
다시 한번 정리해본다면, 일본의 신사나 절 앞에 있는 토리이는 한국의 솟대이다. 6세기경 한반도에서 건너간 조상들이 아스카에 세운솟대를 일본인들은 "토리이"라고 불렀다. 왜 토리이라고 불렀는지를 살펴보면 고어인  에서 그 어원을 찾을수 있는데 그뜻은 바로 새를 뜻하는것이다. 고대인들은 새가 어딘가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것이라고 해서 돌이라고 불렀고 그것이 일본에서 그대로 "토리"라고 불린것이다. 그래서 새의 거처(鳥居)라는 뜻의 조거가 "토리이"로 그 훈독이 된것이다. 토리(とり) 엄밀히 말하면 한국말이다. 한국의 고어인  이 바로 그 어원이다. 일본에서 닭(鷄)은 にわとり 라고 부른다. 그뜻은 にわ(정원)의 새라는 뜻이다. 혹은 그냥 도리(とり)라고 부른다. 앞에서 鳥居를 설명했는데 그것의 용도는 원래 새나 닭이 앉을 수 있도록 가로지른 나무 막대였다고 하는것을 보니, 고대사람들은 "닭"과 "새"를 크게 구분하지 않은것 같다. 닭도 알고보면 야생조류를 집에서 기르면서 가축이 된것이니 말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도리탕의 '도리'는 일본에게 뺏긴 한국말이다. 엄밀히 말하면 닭도리탕이라고 하면 "닭새탕"혹은 "닭닭탕"이 되는것인데.. 난 닭도리탕이라고 부르는것 별로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어법상 어휘가 중복되니 좀 이상하지만, 어차피 오랜시간 "닭도리탕"이라고 된거 이젠 고유명사화 되었다고 생각한다. 재미있지 않는가? "닭닭탕"이래도 그냥 그러려니 할수 있을듯 한데;; 고어와 현대어의 조화.. 그리고 일본은 우리의 속국이었다는것을 한번도 환기 할수 있지않은가? 괜히 "닭매운탕"이나 "닭볶은탕"이니 그런 억지이름을 안만들었으면 좋겠다. 이 포스트를 위해 무려 3시간을 소비했다. 그런데.. 이 글 무지하게 딴지 걸릴것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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