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맛집] 산들래 : 한정식
따뜻한 봄날 가족들과 함께 산들래 어때요?
분위기좋은 식당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사리 황토방" 이후에 식당갈때마다 소개하고 싶었지만, 사진기를 잘 안들고 다녀서 찍지를 못하다가 어제는 행사가 있어서 마침 사진기를 들고 나왔더랬습니다. 그래서 모처럼 사진과 함께 소개드립니다.
어제 기분좋은 일이 있어서 친구와 함께 갔던곳인데, 맛과 멋이 일품이라 이미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진곳이기도 합니다.
이름은 '산들래'입니다. 이곳, 서울과도 꽤 먼곳에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가기가 힘든곳입니다.외진곳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토,일요일이면 자리가 없어 예약 하지 않고는 절대 갈수 없는곳이기도 합니다. 평일에도 물론 예약은 잊지 말고 하셔야 되구요.
한정식을 하는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식당내부는 유럽풍입니다. 아지자기한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 그리고 정갈한 음식은 '외식'의 기분을 한층 북돋아줍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하면 좋을듯한 분위기!
 산들래 가는길
가시는길은 강변북로를 타시고 일산방향으로 가시다가 장항IC와 이산포IC를 지나 '자유로 휴게소'를 지나 약 5km정도 가시면 오른쪽으로 사잇길이 하나 나옵니다. '유로호텔'이라는 간판이 왼쪽으로 보이실겁니다.
그 길을 따라 계속가시다보면 좌우로 갈라지는 3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선택은 우회전입니다. 우회전해서 나오는 시골길로 약 6분정도 가시다보면 오른쪽에 '산들래 가시는길'이라는 표지판이 보일것입니다.
나즈막한 언덕길이구요. 올라가는길에 초등학교도 하나있습니다. 언덕에서부터는 길안내가 잘 되어있으니 찾아가기가 쉬울겁니다. 모르시면 산들래에 전화로 물어보시면 되겠구요.
전화번호 031-943-6775 주소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동패1리 1075(3리)
제가 이곳을 안지는 한 3년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 알게 되었을때는 친동생이 호주에 연수를 갔다가 다녀온기념으로 한턱쏘게 되서 먹고싶은곳이 있냐고 했더니 이곳을 추천했드랬습니다. 교인들에게 꽤 유명한곳이더라군요. (교인들이 좀 먹는걸 밝히죠..ㅋ)
 푹신한 쿠션과 원목테이블,의자
처음의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주 가족적인 분위기라고 해야할까요. 따뜻하고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 잔잔한 클래식과 은은하고 밝은 조명.. 거기다가 코스요리를 먹는 웬지 '부르조아틱'한 느낌. 그래서 그후로 여친과도 몇번오고 특별한 날이 되면 찾게 되는곳이 되었습니다. 예약을 안하고 갔다가 못들어가고 쌩뚱맞게 일산 애니골로 차를 돌리기도 했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곳의 메뉴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산들래 정식 : 16,500원 (1인분) 호박죽 > 샐러드 > 탕평채 > 보쌈 > 전 > 낙지소면 > 소고기찹살구이 > 해파리냉채 > 황태구이,산채나물,계란찜,된장찌개,돌솥밥
맛 정식 : 22,000원 (1인분) 호박죽 > 샐러드 > 탕평채 > 보쌈 > 전 > 낙지소면 > 소고기찹살구이 > 해파리냉채 > 연어회 > 갈비구이 > 황태구이,산채나물,계란찜,된장찌개,돌솥밥
일품요리 보쌈....10,000원 / 전(녹두)....10,000원 / 소고기찹살구이....10,000원 낙지소면....10,000원 / 해파리냉채....10,000원 / 갈비구이....30,000원
후식: 커피,녹차,수정과 제공
산들래정식과 맛정식의 다른점은 "연어회,갈비구이"입니다. 연어를 별로 안좋아하시는분들은 그냥 산들래정식을 시키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갈비구이는 집에서 흔이 먹는 'LA갈비'구요. 연어회는 안드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군요. 제 여친도 연어회를 안먹어서 저혼자 다 먹었습니다만.. 예전에는 연어대신 '한치회'를 줬었드랬습니다.
호박죽은 달달하면서 걸쭉한것이 맛이있고, 또 에피타이져로서 속을 보호해주는 차원에서 좋은것 같습니다. 웬지 겔포스같은것을 먹는 느낌이랄까요. 이것이 들어가면서 위벽에 칠해지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샐러드와 탕평채
샐러드는 신선한 양상치및 야채에 과일드레싱이 올려져있고 함께 빨간색의(?)시리얼이 올려져있습니다. 달콤하고도 새콤하고 바삭,아삭한 느낌입니다. 특히 신선한 느낌이 짱입니다.
탕평채는 청포묵에 들깨가루를 뿌려서 아주 고소한 맛이고, 위에 계란지단과 김이 올려져있습니다. 아주 물리지 않게 고소하더군요.
보쌈은 배추속과 무우겉저리, 그리고 잘 삶긴 두툼한 돼지고기보쌈이 5점정도 나옵니다. 전은 굴전 2개와 손바닥만한 파전이 잘려서 나오는데 둘다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낙지소면은 예전에는 소면과 함께 나왔는데, 어제는 중국집에서 먹는 "화빵"이 함께 나오더군요. 화빵을 잘 갈라서 낙지볶음을 넣어서 함께 드시면 됩니다.
소고기 찹살구이는 엷게저민 소고기위에 찹살을 뿌려 구운거구요. 위에 썰은 깻잎과 양배추를 올려서 싸서 간장이나 묽은 머스터드소스에 찌어드시면 됩니다.
달콤새콤한 해파리 냉채가 나오구요. 요리를 다 드시고 나면 돌솥밥이 준비됩니다. 일반 식사용 반찬과 조그마한 황태구이가 나오고 누룽지도 준비해줍니다. 요리가 모자라시면 종류별로 별도로 판매를 하고 있으니 더 주문해서 드시면 되고, 식사를 다 마치시면 식사자리에서 TeaRoom으로 자리를 옮겨 디저트를 즐기시면 됩니다.
디저트에는 '커피'와 '수정과'가 있습니다. TeaRoom은 두곳인데 모두 큰 통유리로 되어있어 주변의 시골풍경이 보입니다. 겨울에는 좀 춥더군요. 어느 커피숍 못지 않은 분위기로 굳이 다른곳에 가실필요없이 무지하게 수다떠시다가 가시면 될겁니다.
그럼 사진을 보시죠.
 준비된 식탁
 편안한 분위기
 에피타이져 - 소스와 탕평채, 샐러드
 해파리무침
 연어회
 갈비구이
 소고기찹살구이 : 먹다가 찍어버렸군요. 2점 더 있습니다.
 보쌈
 낙지볶음과 화빵
 굴전과 파전
 식사
 누룽지
 티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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