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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9 15:02 2005/06/09 15:02
* 멀리보는 마케팅, 트랜스 지방산과 발빠른 비비큐 | 03_수필칼럼/수필 - 2005/06/09 15:02
아이에게 과자 주느니 담배를 권하라굽쇼??!!?!

네이버 메인에 뜬 트랜스지방 경고



1. 트랜스지방산을 아십니까?

요즘 요식업계는 트랜스지방산으로 한바탕 난리가 났단다.
특히 기름을 많이 쓴다는 과자,치킨,패스트푸드점이 소비자들로부터 경계(?)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고한다.

도대체 트랜스지방이 뭐길래 이토록 떠들석한가?
오만천지 28년간 들어본적도 먹어본적도 없는 '트랜스지방'이란놈이 대체 뭐길래말이다.
이노무 성질 그냥 넘어갈수가 있나? 또 혼자 모르고 있는거 같고, 또 손가락이 근질거려서 각종 검색엔진을 다 찾아서 캐내고 파헤쳐 우리 독자들의 명랑섭취욕구를 충족시키고, 나가서 닭사모의 수장으로서 우리 일천이백만 닭요리를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건강증진의 욕구를 실현시켜주고자한다.

먼저 트랜스 지방산이란놈이 뭔지 찾아봤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다보니 아주 친절하게 잘 적어두긴 했는데, 아무래도 이해하기가 어렵다.

트랜스지방산 [trans fatty acid] : 불포화지방산인 식물성 기름을 가공식품으로 만들 때 산패(酸敗)를 억제하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방산.

음.. 아무리 읽어봐도 당연한 절차인거 같고, 별거 아니게 보이며, 별수 없을것같은 '트랜스 지방산'이 심장병·동맥경화증은 물론이고 간암·위암·대장암·유방암·당뇨병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라는것이 밝혀져서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는 트랜스지방산 함량 표시제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하니 일단 우리가 모르는사이 심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긴 있나보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도 모른체 각종 마가린, 쇼트닝, 마요네즈, 파이, 피자, 도넛, 케이크, 쿠키, 치킨, 크래커, 팝콘, 어묵등을 억수로 맛있게 먹고 있었다는 사실이 나를 경악케 하면서도 사실 먹고도 별일없었던거 같아 태연해지는 나를 보며 또한번 현실을 개탄스러워한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느 점점 간암·위암·대장암·유방암·당뇨병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모르고 있다니 말이다.



2. 그러니깐 트랜스 지방산이란 말이야!

그러니깐 그노무 트랜스 지방산의 심각성이랄까.. 아니 뭔가 좀 치명적인것을 먹고 있는거 같긴한데 별로 안 와닫는 이 '트랜스 지방산' 정체가 뭐란 말인가?

트랜스지방산을 쉽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지방산이라는것이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동물성 기름의 포화지방산과 식물성 기름의 불포화지방산이다.
뭐 말하지 않아도 웬지 동물성 지방은 (얼핏 줏어들은게 있어서) 좋지 않다라는것을 어렴풋이 느낀다. 뭔가 남자의 직감이랄까? -_-;;
그래서 참치캔 뚜껑에도 식물성 지방이 있다고 억수로 강조하는것을 보면, 동물성 지방은 일단 안좋은거다.

웬지 "포화'라는 말 자체가 맘에 안든다. 뭔가 포화됬다는것은 가득차버린것 아닌가? 그것도 지방이 가득찼다는 느낌?? 웬지 느끼하고 깨름직하고 토할거 같다.

워쨌든, 그러면 지방산이 두개니깐 동물성 지방인 포화지방산이 안좋다면 '불포화지방산'은 좋다는 말이 일반적인 스토리 아닌가?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게 바로 '트랜스 지방산 사건'의 핵심 되겠다.

이제까지 혈관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있던 이 불포화 지방산에도 나쁜노무 지방산이 있다는것이 최근 연구결과 밝혀졌는데, 바로 그놈이 "트랜스지방산"이라는거다. 웬지 유치하게 이름이 비슷한 "트랜스젠더"를 연상시켜가며 더더욱 깨름직하게 만드는..

말하자면, 이제까지 잠자리를 함께하던 이쁜아내가 트랜스젠더였음이 밝혀지는 그런 기분이랄까?

그러니깐 이 트랜스 지방산이 어떻게 생기는것이냐면, 액체 상태의 식물성 기름을 마가린,버터,쇼트닝 같은 고체성 유지(油脂)나 마요네즈소스 같은 양념 등 반고체 상태로 만들 때, 산성이 되서 불쾌한 냄새가 나고, 맛이 나빠지거나 빛깔이 변하는 일이 일어나는데, 이를 억제할 목적으로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것이 바로 이놈이라는거다.

이를 많이 섭취할경우에는 동물성기름을 먹듯이 체중이 늘어나고,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저밀도단백질이 많아져 심장병·동맥경화증 등의 질환이 생긴다고한다.

아니 아주 단순히 생각해도 거의 모든 음식에 트랜스지방산이 들어갔다는 이야긴데..워매,, 우린 이제 뭐 먹으란겨 ㅜ_ㅜ
왜 이제서야 이런 이야기를 꺼내고 지롤인겨!!

심지어 이런기사까지 나돌고 있다.




4. 트랜스지방산 소동 일파만파

일단 뭐 트랜스 지방산이 이정도다 보니 지금 난리가 난거다.

특히 얼마전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트랜스지방산'에 대한 방송이 나오고, 또 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 회사인 맥도날드에서 트랜스지방산의 폐해를 인정하고 법원명령에 따라 미 심장학회에 ‘트랜스 지방’ 연구비로 700만달러를 기부하는 동시에 대중 홍보비로 150만달러를 투입하기로 공식 발표함에 따라 ‘트랜스 지방’의 해악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트랜스 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예견되는 식품에 대해 모니터링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이들 성분 섭취가 소비자에 미칠 수 있는 건강 영향 평가를 과학적으로 실시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안이라고 밝혔다.


3. 비비큐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로 튀긴다?!

그러던차에 아침 CF에서 봤던 "BBQ - 올리브오일" 광고가 이 트랜스지방산을 겨냥해 나온것이라는것을 알게되었다.

올리브유는 이 트랜스지방산이 '0'에 가깝고, 비타민이 많으며, 비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웰빙 기름이다.

아시다시피 BBQ는 국내 최대의 치킨 프랜차이즈다. 전국매장이 무려 1750개나 되고 중국, 스페인에 까지 진출해있는 "최대닭집"이다.

그런 비비큐가 일반식용유보다 무려 6배가 비싸다는 올리브오일, 그것도 올리브오일중에 최상급이라는 '엑스트라버진'을 전국 매장에서 일제히 사용하겠다고 밝힌것이다.

기름이 6배나 비싸면 당연히 치킨값이 올라가는게 상정이다. 그렇다. 역시 그랬다. BBQ는 11000원 하던것이 13000원으로 올랐다. 아니 이렇게 비싼닭을 어떻게 먹어!!

하지만, 비비큐는 아예 딴 말을 한다. 엑스트라 버진을 사용하기 위해서 매년 140억원의 추가비용을 지출하겠다는거다. 에엥? 그게 무슨말이지? 6배나 비싼 올리브오일을 사용하여 이익을 실현하려면 최소 15000원은 되야된다고 한다. 하지만 소비자의 가격저항력이 강할것으로 예상되니, 선두주자로서 당분간 헤딩하겠다는거다.

당연히 조만간 KFC라던지 파파이스라던지, 교촌이라던지 뭐 각종 치킨 전문점들이 튀김용기름을 바꾸게 될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레 치킨 가격이 올라가는것은 자명한일이다.

정부로부터 트랜스지방산 규제가 가속화되면 동네치킨집도 피해갈수 없는일이다. 비비큐에서는 선방을 치고 나가는거다.
어차피 감수해야 할일이라는거다.

옛날에 유지파동으로 당시 1위를 달리고 있던 삼양라면이 완전 쓴맛을 봐야 했다. 사실 모든 라면이 다 '우지'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희생양은 '삼양라면'이 되야했다.
그후 삼양라면은 농심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며 아직도 후진에서 발버둥치고 있다.

비비큐는 아예 선수를 친거다. 트랜스지방산으로 업계가 곤욕을 치룰게 뻔한상황에서 1위주자로서 다소 출혈이 있더라도 먼저 기름을 바꾼것이다. 그 시기가 절묘한것이 트랜스지방산 이야기가 한창 나오기 시작한 5월 말경이다.

대단하다.



5. 비비큐의 치밀한 준비!

그런데 비비큐는 이미 3년전부터 올리브오일사용에 대해 연구하며 만전을 기해왔다고 한다. 비비큐에는 다른닭집에 없는것이 하나있는데, 바로 '치킨대학'이다. 일전에 한번 소개한적이 있는데, 경기도의 한 청소년 수양관을 개조하고, 맥도날드의 '햄버거대학'을 벤치마킹해 만든 '치킨대학' 이곳에 BBQ중앙연구소가 있는데, 이곳에서 석박사급 인재들이 '치킨'을 연구하고 있는거다.

아니 동네에서는 대충 튀겨서 줘버리는데, 이 닭을 박사들이 연구를 한다는게 정말 대단하지 않는가?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비비큐는 뜬금없이 '스페인'이 진출해있다. 스페인사람들이 치킨을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하필이면 영국,프랑스도 아니고 스페인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옛날부터 들었다.

그런데 오늘 집에서 계란후라이를 하다가 그 이유를 밝혀냈다. 집에서 쓰는 청정원 올리브 기름 뒷면을 보니 수입원이 '스페인 올리브 100%'다. 알고보니 올리브유는 전세계의 50%가 스페인과 이태리에서 나온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올리브유를 위해서 스페인으로 옮긴것???

트랜스 지방산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니 이미 1999년에 그 폐해에 대해서 보도된적이 있었다. 내가 알기로 비비큐가 스페인에 진출한것이 작년초니깐 훨씬이전부터 올리브오일로 바꿀 작정을 했었던것 같다.

결국, 국내에도 트랜스지방산 논란이 벌어졌고, 비비큐는 때맞춰 올리브오일 치킨을 선보이는것이다. 얼마나 나이스 타이밍인가!
삼양라면의 전철을 밟지 않은것이다. 역시 멀리 보는 마케팅의 승리다.(일전에도 멀리보는 마케팅에 대한 글을 적은적이 있다.)



6. 비비큐 올리브맛을 느껴보까?

그런데 비비큐를 안먹어볼쏘냐. 당근 먹어봤다.
닭짱이 이런걸 빨리 안먹어보면 누가 먹겠는가.
요즘은 지나다니면서 닭집 찌라시도 수집하고 있을지경이다.

올리브로 튀긴 비비큐



역시, 외양은 변한것이 없다.

맛을 보니 뭐랄까, 이전보다 좀 바삭해진것 같고, 좀 덜 느끼해진것 같다. 특히 이전에 비비큐에서 나던 버터냄새가 사라졌고 올리브의 향긋한 냄새가 약간 베어있다.

물론 별의미없이 닭을 먹는친구들에게 이런 올리브니 뭐니가 무슨소용이 있을까. 대충 얼굴개기름으로 튀겨줘도 뭔지 모를꺼다. 하지만 요즘같이 웰빙시대, 굳이 먹으면 안좋다는 트랜스 지방산을 찾아먹을 필요는 없을꺼같다.
가격이 동네 치킨보다 좀 비싸지만 '엑스트라 버진'이라는데 겨우 1~2천원 차이야 감수해주는정도의 쎈스!

다른 치킨들의 대응이 어떨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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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의꿈 2005/06/08 16:50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좀 덜 고소하던데요... 튀김옷이 좀 덜 익어오기도...
엑스트라 버진은 첫번째 짜낸 기름인데
(마치 사골국 첫탕 우려낸거 처럼..)
가장 향이 좋고 맛도 좋아서
샐러드 드레싱으로 주로쓰지용
하지만 튀김용으로 엑스트라 버진까진 좀 오바가 아닌가 싶어요..
두세번째 짜낸걸로도 충분한데...
흠.. 고소한 맛은 어떻게 좀더 내는 방법을 연구하는게...


두호리 2005/06/08 16:55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아마 비비큐 특유의 버터맛이 없어지면서 고소한맛이 없어진거 같아요.
이부분은 아마 올리브 향을 살리려고 한거 같은데, 조만간 고객의견들이 접수되면 바뀌겠죠?

엑스트라버진이 그렇게 최상급인가요? 음..
튀김용으로 쓰기 아깝다니 웬지 종이에 묻은 기름까지 아까운느낌;;


지나가는 이 2005/06/08 22:14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여자들 화장품으로 바르는건데.. 그것도 비싸서 한 번에 한 두 방울 바르는--;


synec! 2005/06/09 00:47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샐러드에나 어울릴 엑스트라버진은 튀김용으론 아깝죠. 퓨어인가.. 3번째 등급이 튀김용으로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올리브 오일이라해도 몇일동안 튀김에 쓰면 결국 산화되서 안좋겠죠. 물론 일반 식용유보단 덜하겠지만...


두호리 2005/06/09 00:56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http://www.bbq.co.kr/popup/olive_faq.asp
비비큐에서 이런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잘 정리해뒀네요.
엑스트라버진도 후라잉용으로 상용하고 있다네요


달이 2005/06/09 10:19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난 비싸서 피자나라치킨공주에 계속 눈이가 ㅠ.ㅠ


데레비죤 2005/06/09 17:01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이거보니 비비큐 먹고싶어졌당.


와니 2005/06/09 23:01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오 한번 먹어봐야 알라나요~


봄짱 2005/06/10 10:13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두번째 세번째로 가면 갈수록 건강에 해로워진답니다. 당연히 엑스트라 버진이죠..
6배라고 하지만 실재로는 훨씬 더 비쌀 겁니다, x표 식용유 1말에 22000원인데 엑스트라 버진은 1리터에 최소한 만원은 넘으니 18리터로 환산하면 거의 20만원 돈이네여..
외국에선 최고 호텔에서 튀김용으로 조금씩 쓸때 엑스트라 버진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과연 우리나라에서 대중들에게 어필할지는..
건강보다는 가격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닭짱^^ 2005/06/10 12:23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바싹바싹 하면서도 닭고기 그 자체의 그 맛~~~
누구도 흉내낼수 후라이드 치킨의 그 맛~~~~
액스트라버진 올리브로 건강까정 좋아진다니
비비큐 후라이드 맛에 풍뎡빠져 완존히 미처버렸당~~^^^
맛 정말 짱^^^이더군요!!!
정말 말 그대로 럭서리 치킨 그거 던데요


지나맘 2005/06/10 13:11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예전BBQ치킨보다 훨씬 고소하고 기름이 없어서 좋던데요. 소화도 잘되요. 사실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정말 건강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 투자는 아깝지 않을거 같은데.... 하여튼 정말 좋은 기름이라니 마음껏 먹어도 되겠네요. 맛은 확실하니까..


유정이 엄마 2005/06/10 16:23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우리딸이 치킨을 너무 너무좋아해서 아침 저녁으로 줘도 다 먹을 정도인데
어떤치킨집 튀김기름을 본후부터는 시켜줄때마다 꺼림칙했다.
근데 올리브유로 치킨을 튀긴다는 신문보고 바로 전화해서 시켰더니
금방 왔다. 솔직히 색깔은 전보다 안예쁘지만 내딸한테 먹이는 음식인데 안심하고 먹일수있는 치킨이 생겨서 너무 좋다. 나도 살찔걱정이 없다니까 다시 시킬일이 있으면 이 치킨 시키겠다.


메롱이 2005/06/10 18:13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간만에 닭을 먹었는데...아는 번호가 동넨 BBQ 그냥 아무생각없이 시켰는데..생각보다 가격이 좀 세데요..딴데는 얼마하길레..쩝..하여튼 집에서 항상 식빵도 그렇고 다른것들도 항상 올리브로 구워서 먹은지 오래된지라..그냥 잘 먹었습니다...^^...이제 닭까지 올리브로 튀기는 세상...참 사람들 건강을 생각하긴 하는구나..ㅋㅋㅋ...사업할라면 정말 웰빙을 생각하지 않고는 할 수없는 세상이 된 것 같네요...하여튼 배부르다...^^


진짜로 2005/06/10 19:22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글 잘 읽었는데 좀 알아야 할께 있네요..
첫째 엑스트라버진 좋긴 한데요.. 정제하면 꽝이거든요
근데 정제한 거예요.. 그냥 튀기면 고유의 향 때문에 치킨하고 안 맞아서..
둘째 말씀하신대로 대두유, 올리브유 등 액체유는 산패가 빨라요..
따라서 비싼 올리브유로 기존 만큼만 튀겨도 산패가 빨라서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물론 올리브유 자체는 천연항산화제가 있지만 그걸 정제하면
없어지거든요..


안전해요 2005/06/11 12:14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가열후 산화 안정성은, 올리브 오일(47.65H)이 카놀라유(16.44H), 일반 식용유
(평균 15H 내외)에 비해 훨씬 산화 안정성이 높은 오일입니다.
그러므로 올리브유는, 열을 가하더라도 올리브유의 최적합 튀김온도(ideal temperature for frying)범위 내에서는, 일반 식용유와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전 합니다.


1등치킨 2005/06/12 01:43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아마 비비큐가 올리브오일 성공하면 너도나도 올리브오일로 닭튀길걸여 올리브오일전 후라이드 치킨모델은 비비큐 너도나도 비비큐맛 유사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죠 앞으로 또 따라서 올리브오일에 닭튀기게죠 1등치킨은 언제나 노력하네요


정말로? 2005/06/12 15:43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험...저 기사 접했을 때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산화, 산패의 문제가 아니라, 압착유는 발연점이 낮고 자체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음식을 맛을 버려놓기 쉽습니다. 참기름으로 음식 튀기는 것 봤습니까? 외국에서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는 음식을 튀기지 않습니다. 올리브유를 쓰더라도 정제한 퓨어급을 쓰는 게 보통이죠. 비비큐가 왜 갑자기 올리브유, 그것도 엑스트라 버진 급을 쓰겠다고 들고 나온 줄 아십니까? 이전 비비큐 특유의 그 고소한 맛은 경화대두유, 즉 쇼트닝에서 나온 냄새입니다. 쇼트닝, 마아가린 이런 거 전부 트랜스 지방입니다. 다른 닭집들이 다 일반 대두유, 즉 콩기름 쓸 때 계속 쇼트닝 써오다가 최근에 트랜스 지방 기사 터지니까 너무나 시기적절하게 올리브유 교체 얘기를 꺼내는군요. 대략 어이없어서. 트랜스 지방 겁나면 그냥 콩기름 쓰면 되는 일입니다. 3년전부터 연구했다고요? 도대체 연구할 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올리브유에 대한 성분, 특성에 대해서라면 이미 웬만한 건 다 알려져 있을텐데 새삼스럽게 무슨 연구? 올리브유가 근본적으로는 튀김에 맞지 않다는 것, 굳이 쓰려고 하면 결국 정제과정을 거쳐야한다는 것만 재확인했겠죠. 식물성 기름이라도 여러번 유탕과정을 거치면 트랜스 지방이 일정량 발생합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유탕시 트랜스 지방이 대량으로 발생한다는 연구보고도 있어요. 우리나라 치킨 업체들이 너도나도 올리브유를 튀김기름으로 쓰겠다고 덤빌까봐 겁납니다. 우지 파동 때문에 우지보다 더 질나쁜 팜유로 라면 기름이 전면교체 되는 사태가 또 한 번 일어나게 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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