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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1 17:36 2005/06/11 17:36
* 검색, 가둬둘것인가? 열어둘것인가? | 01_뉴미디어/인터넷 - 2005/06/11 17:36
우리는 과연 웹서핑을 하고 있나?

1. 웹서핑(web surfing)을 하다

우리는 보통 인터넷을 할때 웹서핑을 한다고 한다. 가령 학교에 리포트를 제출할때도 그 출처가 어디냐 물으면 "'웹서핑'하다가 발견한거예요"라고 한다.

서핑이란것은 바다의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며 묘기를 부리는 레져스포츠를 뜻한다. 그 '서핑'이란 말이 '웹(Web)'과 합쳐지게 된 이유는 '웹'이 '바다'와 비슷한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가령, 우리들이 인터넷을 하기위해 사용하는 브라우저의 명칭이 '익스플로러(탐험가)' 라던지 '네비게이터(항해사)'등으로 명명되는것을 보면, 웹이란것은 분명 끝없이 펼쳐진 거친 바다의 성질을 갖고 있어 탐험을 통해 값진것을 얻을수 있는곳이다.

우리에게 소개된 웹은 마치 망망대해와도 같은곳이었다. 그래서 좁은 파란화면의 '01421(천리안접속번호)' BBS에 길들여져있던 '누리꾼'들은 웹(WWW)을 처음 대하면서 새대륙을 찾아떠나는 콜럼버스와 같은 흥분을 느꼈을지도 모를일이다. 그리고 자신들을 더이상 '누리꾼'이 아닌 '넷티즌'으로 명명시켰다.

한국에 인터넷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1990년대에는 웹검색이라는것은 온통 외국의 유명사이트를 돌아다니는것이 전부였다. 인터넷을 검색하기 위해 뒤져보던것은 과학잡지등에 소개된 외국사이트 주소들이었다. 그것도 유치하게 '대영박물관'이라던지 '백악관'이라던지 뻔한 URL들이었고, 매스컴에서는 인터넷시대의 도래를 소개하며 '인터넷으로 세계여행을 떠나요' 따위의 유치한 카피를 날려댔다.

그때 인터넷 항해를 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찾아야 했던것은 검색엔진이었다. '야후' '알타비스타' '라이코스'.. 지금은 비록 그 명성들이 예전같지는 않으나 그때만 해도 이들 검색사이트는 인터넷 바다를 여행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와 같았다. 인터넷 항해에서 길을 잃으면 꼭 Home 버튼을 눌러 '야후'로 돌아왔었다.
인터넷의 모든 시작은 바로 '야후'였던것이다.

바로 이런것을 Portal(관문)이라고 한다.


2. 깊은호수가 아닌 넓은바다

인터넷을 시작하기 위해서 'Portal'의 중요성이 부각되다보니, 국내 ISP들도 이게 돈이 되겠다고 느꼈나보다. 언젠가부터 인터넷업계로 돈이 몰리면서 '포탈사이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게 된다.

넷츠고, 천리안, 유니텔, 채널아이...
이 이름들 정말 그리운 이름들이다. 당시 인터넷 접속서비스와 함께 한국의 인터넷의 문을 열어줬던 1세대 포털사이트들이다.
하지만 그당시 포털들은 지금과 같은 완전한 웹기반이 아니었다. 이전에 꾸려뒀던 014XX로 접속하는 BBS에 미련을 못버렸기 때문에 인터넷도 꼭 그들의 플랫폼을 통해서 나가야 했다.

말하자면 그들은 그들의 품에 사람들을 가둬야 승산이 있다고 본것이다. 그래서 많은 회원을 확보하는것이 좋은것이라는 신념으로 1만원이 넘는 회비를 내야 하는 높은 울타리, 다시말해 넓은 바다가 아닌 깊은 호수를 만들었던것이다.

그러던차에 인터넷 접속 인프라가 확대되고, 거의 독점적이었던 인터넷 산업이 지각변동을 일으킨다. 한국내 기반이 없는 외국 검색엔진들과 접속서비스가 없는 순수 인터넷기업들이 넓은 바다를 개척해가는 시기가 오게된다.
외국에서 건너온 야후, 라이코스, 알타비스타..
그리고 한국의 네이버, 엠파스, 심마니, 드림위즈, 코리아닷컴 등..

각 검색엔진들은 '대표 포탈'이 되기 위해 각종 사이트 URL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많은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어야 더 넓은 바다로 넷티즌을 보낼수 있기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이 곧 수익과 연관될것이라는 어렴풋한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때는 지금과 같이 돈을 내고 심사를 받아서 검색엔진에 등록하는것이 아니었다. 무조건 사이트를 만들고 게시판에 글쓰듯이 검색엔진에 등록하면됬다. 그 뿐만 아니라 검색엔진에 등록하지 않아도 알아서 '서퍼'라는 직업을 가진사람들이 검색엔진에 등록을 해줬다.

결국 이들 순수 인터넷기업들은 깊은 호수를 만들려던 어리석은 전화 접속기반 ISP사들을 제치고 굴지의 포탈검색사이트들이 된다.


3. 두번째 전쟁은 다시 가두기?

인터넷이라는것은 이런것이라며, 천리안과 하이텔을 때려눕힌 포털사이트들이 언젠가부터 이상한짓을 시작하게 된다. 어느정도 웹사이트 URL들이 수집됐다는 판단이었을까?

그때부터는 검색엔진 등록하기 위해서는 심사를 받고 돈을 내야 했다. 그래서 소규모 개인 사이트들은 야후나 네이버에 등록되는것 자체가 웬지 뿌듯하고 자랑스런 일이 되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겨난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잘못된것이었다. 검색본연의 기능을 스스로 저버리는짓이었다.

즉, 검색엔진들이 넷티즌들을 망망대해로 보내 고기를 낚게 만들어 주지않고, 자기네들이 만든 가두리 양식장에서 고기를 낚게 만드는것이다. 심지어는 돈을 좀 더 얹어주면 딴넘들 보다 먼저 낚게 만드는 서비스도 하게된것이다.

이때부터 검색의 순수성은 사라졌다.

이런 가두기의 결정판이 바로 '지식검색'이다.
이 지식검색은 외부에 있는 컨텐츠를 아예 검색사이트내로 가져와 저장시켜놓고 '바다'로 떠나는것 조차 막아버린것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바다'로 안나가도 검색사이트 내에서 다 잡도록 만든것이다.

말하자면 더이상 '검색사이트'가 아닌 '잡학사전' 내지는 '대형게시판'꼴이 된것이다.
하지만, 이게 돈이 되자 너나 할것없이 지식DB구축하기에 열을 올리고 나섰다. 그뿐만 아니라 컨텐츠란 컨텐츠는 모두 긁어모아 포털사이트 내부에서만 트랜젝션이 일어나도록 만들어버렸다.


4. 이게 무슨 포털인가?

포털이란것은 '관문-portal'이다. 외부와 이어주는 문인것이다.
하지만 더이상 포털은 외부로 나가는 '통로'가 아닌, 외부의것들을 끌어모아 두는 '통'이 되어버린것이다.

아예 nate.com에서는 자랑스럽게 '통'이라는 스크랩서비스를 하고 있을정도니 말이다.

근데 웃기는것은 네이버가 이 지식을 가두는 '지식검색'을 해서 성공을 해버리니 전부 따라해버린것이다.

아예 엠파스는 '지식인도 모르는 지심검색'이라며 광고까지 해댔고, 야후는 지식검색을 뒤늦게 따라했다가 아주 '망'했다.

하나같이 내로라하는 '검색'사이트들이 검색에는 충실히 하지 않고 하나같이 '가두는서비스'를 하니 좀 의식있는 넷티즌들이 반길리가 없고, 외국검색엔진인 '구글'을 '神'으로까지 승격시키며 찬양하는 사태가 벌어지는것이다.

구글은 검색에 충실하기때문이다. 한국 검색엔진처럼 광고비에 따라 검색결과가 나타나거나, DB량에 따라 검색품질이 좌우되는것이 아니라 오직 검색엔진의 성능에 따라 검색결과가 나타나니 말이다.

그러니, 네이버도 엠파스도 야후도 못찾으면 '구글'에서 찾게 되는것이다. 그래서 검색에 충실한 '구글'을 찬양하는것이다.


5. 엠파스 말로는 정신을 차렸다는데..

어쨋든 그런와중에 엠파스가 정신차렸는지 '이제 묻고답하기 안해! 검색할래' 라고 외치며 회사이름도 아예 검색서비스 브랜드인 '엠파스'로 바꾸고 '검색'에 열중하겠다며 나섰다.

그리고 '검색'의 순수성 회복이라며 다른 포털사이트에서 저장한 정보들까지 모두 검색하는 '열린검색'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검색업계는 전쟁이 붙었다.
과연 '도둑질'인가, '순수한 검색'인가..

이 '열린검색'이 업계에 파장을 던지는것은 당연한일이다.
이제까지 '가두기'서비스에 길들여진 여러회사들이 그 가둬진 정보를 뺏기는것을 그냥보고 있을수 없기때문이다.
그중에 가장 타격을 받는것은 '네이버'다. 검색업계의 '지존'이기도 하거니와 가장 많이 정보를 가둬논 사이트기 때문이다.

열린검색이 나오자 네이버는 '발끈'하고 나섰다.
그리고 급기야는 지식인 페이지의 URL을 암호화 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엠파스가 '열린검색'을 하는것을 막아버렸다. 그대로 가둬두겠다는것이다. (가둬두기 위해서 다른 넷티즌들의 외부 링크는 모두 무시해버린꼴이 되었다.)

그것도 참 재미있는것이, 이 검색을 가둔날이 엠파스 전사원이 '체육대회'를 했던날이라고 하니 그들의 신경전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엿보게 하는대목이다.


6. 인터넷은 계속 진보하고, 정보는 계속 흘러간다.

사실, 엠파스의 열린검색때문에 벌어진 '도둑질이나, 순수검색이냐' 두가지 논조들은 모두 타당성있는 이야기이다. 넷티즌의 편의를 두고 이야기 했을때도 네이버의 지식인 서비스도 결국 넷티즌을 편하게 만들어준것도 부인할수 없다. 그리고 한곳에 모두 모아두는 엠파스의 열린검색도 넷티즌을 편하게 만드는 사용자 지향 서비스이다.

하지만 엠파스의 열린검색은 네이버의 '지식in' 성공없이는 불가능한 서비스였기에 아직 할 이야기가 남은것이다.

나는 이문제를 이렇게 생각해보고 싶다.

네이버가 정보를 '가두므로서' 검색엔진의 순수성을 퇴색시켰을지언정, 사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므로서 '정보유통의 진보'를 갖고 왔다고 인정한다.

반면, 엠파스는 네이버와 '상도의'적인 마찰을 빚었을지언정 검색사이트로서의 순수성을 회복시키며 또한번 넷티즌의 편의를 향상시켰으니 이또한 '정보유통의 진보'를 이룬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말하자면, 열린검색이 '대세'가 되면, 네이버도 '열린검색'하면 되는것이다. 네이버는 파스의 유저랭크검색(DRA)도 금방 따라했지 않는가!

어쨋든 서비스는 '사용자 지향적'이 되어야 한다. 그게 바로 'Service'다. 정보의 주인이 사용자가 아닌 '회사'에 종속되고 회사가 정보를 컨트롤하게 되면, '권력'이 되어버린다. 우리는 이것을 경계해야 한다. 정보는 사용자에게로 돌려주라. (네이버에 발끈하는 이유는 마치 지식정보가 자기네들꺼라고 얘기했기때문이다.)

포탈 - portal - 관문
서치 - Search - 검색
서비스 - Service - 봉사

각 단어들을 한번 잘 곱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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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리고]검색, 가둬둘것인가? 열어둘것인가
TONG하고 통했네요!!
이슈/컬럼로부터 2005/08/03 13:38에 트랙백 되었습니다. 삭제

독자2 2005/06/12 00:02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좋은 관점인것 같습니다. 서비스를 열린 상태로 놓을 것인가 닫힌 상태로 놓을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지금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 참 애석하고요.그런데 중요하고 흥미있는 내용이 하나 빠져있는 것 같아요.
즉, 네이버가 일부 유저들이 불편한 것을 알텐데도 왜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서비스 운영자의 기초적 검색 거부권에 대한 이야깁니다.

돌아가보면, 왜 검색의 본질에 충실하다는 구글에서는 네이버 지식인이 검색되지 않았을까요? 엠파스만이 특별한 뭔가를 가지고 있어서 이제야 검색이 된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구글이나 다른 수 많은 엔진이 안해온게 수상쩍습니다.
근데 그 이유는 네이버 지식인은 사이트 처음 만들때부터인듯 robots.txt 등을 이용해 타 회사의 로봇에 대해 국제적인 표준 방법으로 '검색 거부권'을 행사해오고 있기 때문이죠. 어쨌든 그 판단의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아무튼, 구글을 포함해 모두가 이 룰에 의해서 검색을 안해왔고 안하고 있어요.
예전에 RSS넷 거부가 기억나시나요. 사이트 운영자나 서버 관리자라면 어떤 이유에서간에 검색 당하지 않을 거부권 정도는 있다고 보여지는게 상식이기도 하고요. 그만큼 스스로 일부 손해는 감수하겠다는거니까. 뭐 그래봐야 지식인 쓰는데 돈 내는 것도 아니고, 다른 회사가 지식인에 같은거 하지 말라고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 네이버가서 한번 검색 해주는 불편한 정도?

근데, 얼마전에 본 http://atypical.egloos.com/1409022/ 글을 보다보면 흥미있는 대목이 있더군요.

놀랍게도 세계 수 많은 검색 엔진이 있으되 엠파스만은 검색 거부를 하기가 신사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자기 스스로 밝히고 있다는 것이랍니다.
고객센터에 "검색엔진에서의 공개를 방지하시려면 해당 사이트나 웹문서를 방문하는 방문자에 대한 인증요구 등 보안장치를 하셔야 합니다." 라는 문구가 선명합니다.
즉, 이 회사의 주장이라면, 내 검색 결과에서 빠지려면 우린 신사적인 robots.txt 쓰지 말고, 말 그대로 로그인을 달거나, 라우터에서 로봇 IP를 막거나, 레퍼러를 보거나, 링크를 못걸게 막 섞거나, 사용자를 불편하게 하는 이런식의 극단적 조치를 취해라. 라고 스스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거죠.
마치 우리 검색에서 빠지려면 유저들이 불편할꺼야. 하면서 유저들을 볼모로 잡고 거꾸로 위협하는 느낌?

뭐, 이게 단순 주장 뿐이 아니라, 지식인의 사례 말고도 사실 엠파스는 그동안 블로거들 사이에서 이렇게 "니들이 서비스를 싹 바꿔놓지 않는 이상 우리는 무조건 검색한다." 면서 검색 거부권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엔진이라고 알려져왔어요. 엠파스와 로봇 관련 된 내용은 찾아보심 종종 나옵니다. 엔진 하나 때문에 온갖 방법들이 돌고 있더군요.

즉, 엠파스가 상도의를 어겼다는 부분은 단순히 작은 사건이 아니라고 봅니다. 애석하게도 인터넷 검색 엔진에 대한 서버 운영자의 검색 거부권에 고객 센터의 말 처럼 이제는 대놓고 정면으로 도전한다는 의미가 되는거고, 네이버가 욕먹을 각오로 뻔한 부작용을 알면서 링크를 뒤집어 엎은 것 같은 일이 앞으로 여러 서버들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겠죠.

트랙백으로 WWW정신을 언급해놓은 블로거도 계시던데, 인터넷 공동체 정신을 이야기 함에 있어서 서로 배려하고 지켜줘야되는게 항상 있는건데, 그중에서 엠파스가 좀 진지하게 더 생각해봤으면 하는게 있다면 상대방 서버 운영자 입장에 대한 배려일겁니다.

제가 아는 전세계 대다수 검색 엔진은 검색에서 제외되기 위해 모두 인터넷 정신에 입각한 표준적인 방법을 제공하면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있지,이렇게 심각한 일쯤은 감수하라고 일방적으로 통고하고 마는 엔진은 없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모두가 피해를 보는게 사실인데, 여러가지로 개탄스러운 현실이네요.


hestel 2005/06/12 00:49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로봇규약 준수로 유명한 구글이 네이버 블로그나 영한,한자,일어사전을 모두 검색해 주고 있는 건 네이버가 지식서비스에만 로봇금지를 줕였기 때문일까요?

그리고.. 블로거 사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려면 자신의 아이디와 블로그 주소 정도는 밝혀야 하지 않습니까? 로봇규약 운운하기 전에 독자2님부터 블로거의 기본을 지켜주세요!


키르 2005/06/12 02:45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독자2님 답답하네요. 엠파스 열린 검색을 상대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여러 블로거들이 여태 얘기한 것은 네이버가 인터넷의 기본을 저버리는 최악의 수를 둔 것에 대한 겁니다.

네이버가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하나요? 여러 개발자들이 얘기하던 IP 블로킹이나 UI 변경 또는 레퍼러 체크로도 충분히 열린검색을 블로킹할 수 있었을 겁니다. URL을 바꿔 지식인으로의 모든 링크를 원천 차단하는 조치까지 필요했을까요? 그렇게 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나 모르겠네요. 엠파스에서는 저장된 페이지를 보여주고 있으니... 네이버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하지 않으려면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엠파스만이 robots.txt를 안지킨다고 아시는 것 같은데 네이버도 안 지킨 전력이 있으며, 구글 역시 현재 robots.txt 파일로 수집거부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네이버 블로그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글을 제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N.com 2005/06/12 03:19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독자2님 // 확실하진 않지만 제가 듣기론 robots.txt파일을 지키도록 권하지만 의무는 아니라고 합니다.


일모리 2005/06/12 13:38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서도.. Joi Ito 가 이렇게 자신의 포스팅에서 묻더군요.
"왜 한국포털은 검색이 자신의 포털 안에서만 이루어 지는지?"


김중태 2005/06/12 14:22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독자2님의 의견에 저는 동감합니다. 로봇 거부권은 사이트 특성에 따라서 검색엔진을 통해 보여주면 안 되는 사이트에서 사용하라고 정해놓은 규약입니다. 따라서 네이버처럼 공개된 게시물에 로봇 거부권을 사용하는 것도 비난받을 행동이지만, 로봇 거부권을 무시하고 검색하는 것은 더욱 비난받을 행동입니다.

키르님: 구글이 robots.txt를 지키지 않는다는 말씀은 잘못 된 정보이기에 저도 따로 글을 올려서 이곳에 걸어둡니다


hestel 2005/06/12 22:30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김중태님 : 님의 말씀처럼 검색 자체를 거부하기 위한 robots.txt가 네이버 검색이 되고 다른 검색들에 대해서는 거부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면 이것은 인터넷 규약에 대한 악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중태 2005/06/13 12:32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htstel님: 네이버의 거부권과 별개로 검색로봇이 로봇거부권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검색사이트인 네이버가 robots.txt를 붙이는 것은 결코 좋게 볼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지식인의 내용이나 네이버블로그에 펌질된 내용을 거론하면서 말하자면 말씀하신 것처럼 악용에 가까운 사례죠. 오픈사전이나 지식인 내용이 네이버직원이 만든콘텐츠도 아니고, 네이버이용자의 창작품도 아니니까요. 그 문제는 하도 많이 이야기한 내용이라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_


2005/06/22 18:08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네이버..
지식을 가둔다는 부분에서 잠깐 욱하여
상관없는 잡설 한 구 올리고 갑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트를 적는 란 밑에는
"검색허용"을 선택할 수 있는 박스가 있다오.
대부분의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들은 그것을 클릭하고 클릭하지 않고로
자신의 정보에 대한 통솔권을 자기가 가진다고 생각한다오.
허나 그 박스를 일단 한 번 클릭하면
설령 나중에 다시 검색이 안 되도록 선택해도
처리되는데 '최소한' 일주일이 걸린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르지.
나도 이번에 네이버랑 싸우면서 알았으니까.. -_-
지극히 개인적인 용도로 좁게 쓰고 있던 블로그에
신생 리조트 정보를 올린게 있는데 그게 나름 희귀정보였소. ㅋ
그걸 특정인에게 주려고 잠깐 검색 되게 했다가
그날 바로 검색 안 되게 수정한게
어언 6월 10일;;
허나 그 정보는
아직도 제일 첫 화면에 검색이 되고 있고
나는 오늘 네이버와 세 번째 통화를 했소. ㅡㅡ;
그들이 시키는건 다 했다우.
"정 불만이면 처리될 때까지 비공개로 하세요. 그럼 돼죠" 라고 하더만.
그런다고 다른 포스트까지 안 뜨나? ㅡㅡ;
그래서 아예 블로그를 못 쓰고 있는 상태에서
익명의 사람들로부터 문의쪽지에 시달리고 있다옹.
그나마 그들이 정보를 가둔다니,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그 덕택에
구글이나 다른 여타 검색엔진에선 내 포스트가 검색이 안 된다는 사실은
불행중 다행인걸까. ㅋㅋ
그나저나 김밥천국일은 정말 안 됐소.
오빠가 그냥 그러고 나왔다는게 믿어지지 않는구려. ㅋㅋ
그게 누가 아침부터 재수없을 일인데. 거 참.


엠파스씨 2005/06/24 10:55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저희 엠파스에서는 robots.txt에 대한 검색정책을 강화하여, 6월 23일 18:00 부로 로봇을 통한 수집 거부의사를 표방한 웹사이트들의 DB에 대해서는 더이상 수집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검색결과에 노출되고 있었던 수집거부 대상 DB에 대해서도 삭제조치 완료하였습니다.

단, 웹사이트 운영자와 정보의 저작권자가 동일한 경우에 한해서만 robots.txt의 거부를 인정하고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로봇정책은 엠파스 고객센터(http://help.empas.com/view_faq.html?csn=4&dsn=19&fsn=742)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살펴보시고 아직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발견되면 언제든지 신고해 주세요.

바로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호리 2005/06/24 17:22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샨// 시안아 니 결혼식때 못가서 진짜 미안하다. 자세한 변명은 만나서 하마. 옥에게 만나자는 이야기들었지. 꼭 보자.


카르메 2006/05/06 17:56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네이버 지식 블로그검색 구글에서 안됩니다 해보세요 되고 있는경우가 있다면 그건 다른 검색가능한 페이지에서 수집된 정보가 검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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