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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월드 미니홈피에까지 광고를??
| 01_인터넷/인터넷 - 2005/08/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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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미니홈피에까지 광고를??
역시 인터넷은 대기업이 하면 안된다..
싸이월드가 벤처로 시작해서 인기를 얻기 전부터 싸이월드를 사용하였다. 1촌이라는 독특한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이용해 새로운 BM을 만들어낸 대단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Sony같은곳에서도 벤치마킹해서 서비스 하고 있는 싸이월드. 시대의 강력한 키워드와 문화를 만들어낸 싸이월드. 하지만, 이제 그 대세가 조금씩 수그러 드는것 같은것은 느낌은 왜일까..
싸이월드가 낳은 유쾌한 커뮤니케이션의 혁신 이면에는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나, 컨텐츠 저작권문제, 지나친 상업화 비판등 수많은 문제들이 지적되었다. 하지만, 어떤 서비스에든 일어날수 있는 인터넷 보편적인 문제는 차치 하고서 오늘 지적해보고 싶은것은 일류 인터넷기업 답지 못하게 downgrade되고 있는 싸이월드이다.
나는 그 문제의 원인이 SK라는 대기업구조에 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SK편입 이후에 계속적인 마케팅공세로 인해 사용자가 받아야 할 광고량의 급증, 충분히 테스트 되지 못한 신규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실망, 심지어 이제는 미니홈피까지 침투한 싸이월드의 광고수익전략..
1. 미니홈피는 안건드리는게 좋을텐데..
오늘 미니홈피에 들어가봤더니 메뉴하단에 CF보기라며 플롯광고가 하나 떠있었다. 뭔가 해서 클릭해봤더니..
 싸이라면 '광고'를 할수있다?
조승우의 광고를 스크랩하면 배경음악과 다이어리스킨, 플래쉬콘을 나눠준다는것이다. 그래 다 좋은데..
싸이월드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을 서비스함으로서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그동안 사용자 영역의 활용에 대해서는 지극히 사용자가 선택할수 있도록 배려해주는등 기존 '홈페이지 임대서비스'와 차별화를 두었다.
스킨이라던지 장식등은 고객이 구입해서 적용하지 않으면 그냥 그대로 쓸만한 서비스였단 말이다. 다른 서비스들처럼 회사 로고가 커다랗게 찍혀있다던지, 원치않는 번쩍이는 광고따위가 뜨지 않았다.
그런데 언제부터 싸이월드는 미니홈피에 광고영역을 만들기 시작했다. 가령 게시판에 강제로 '정보함'이라는 광고를 담는 게시판을 강제로 끼워넣는다던지, 오른쪽 빈공간에 '뉴스베너'명목으로 광고를 담는다던지 말이다.
하지만 이런것도 이전에 무료스킨, 무료장식등으로 충분히 '사용자선택'을 통해 해결할수 있는문제인데, 이제는 '강제적'영역 차지를 하겠다는것은 좀 거부감이 든다.
회사가 하겠다는데, 임대사용자야 그냥 쓸수밖에 없지만서도, 이전에 각종 무료홈페이지 회사들이 망해갔던 이유가 그 보기싫은 팝업, 베너등이었음을 감안한다면, 굳이 미니홈피에까지 광고영역을 확보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나를 포함해 일부사용자들은 열심히 스킨을 사고 아이템을 구입해주는데도 불구하고, 여기에 광고를 올린다는것 좀 씁쓸하다.
2. 싸이월드만의 느낌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싸이월드 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아기자기함'이었을것이다. 미니미라던지, 스킨이라던지, 조그맣고 귀여운 이미지들은 싸이월드가 크는데 큰 장점이 되었을것이다. 그런 personality에 걸맞게 싸이월드는 뭔가 오밀조밀하게 친근한 서비스였다.
1촌이라는 패러다임, 사이좋은 싸이월드라는 corevalue에 걸맞는 서비스로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싸이월드는 엄청난 페이지뷰에 걸맞지 않게 단촐한 사이트 화면을 보여왔었다.
지난해와 올해 사이트를 비교해보자.
 현재 |  지난해 |
무려 2배 가까이 늘어난 싸이월드 메인화면이다. 그리고 싸이월드만의 개성을 잃어버린느낌.
2년전쯤에 싸이월드 디자이너의 개인사이트에 들어갔던적이 있었다. 정말 그가 추구하는 이미지가 싸이월드에 그대로 반영된듯 했다. 또 캐릭터를 만들었던 친구, 스킨을 만들었던친구들도 마침 주변친구들과 가까운 인연으로 개인의 뛰어난 스킬들을 알수 있었다. 그런데 싸이월드가 한참 인기를 끌고 있을때, 그들이 각각 다른 유명사이트로 이적했다는 소식을 알게되었다.
내가 볼땐 싸이월드 이미지의 핵심들인것 같은데 그들이 옮겨가면.. 이라는 염려를 했으나 당장 싸이월드의 디자인은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지금, 싸이월드의 큰 레이아웃은 바뀌지 않았지만, 처음의 아기자기함과 세련됨, 귀여움은 많이 없어진듯 보인다.
특히 전면개편한 본사이트는 많이 복잡해지고 지저분해지고, 광고에 치중되어있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싸이월드만의 개성이 없어졌다랄까..
게다가 정체를 알수 없는 '미니링'서비스는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끌고가려는지 심한 의문이 든다.
소리소문없이 오픈한 '타운'이라는 서비스는 법인이나 단체가 가입해 홍보,수익활동을 하도록 만든 서비스인것 같은데, 그중 '국정홍보처'의 미니홈피를 가봤더니 1촌맺으면 도토리를 50개씩이나 준다는데, 개설후 누적 방문객수로 평균을 내보니 하루 100명 남짓 들어오는데, 정말 효과없는 국정홍보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한숨이 나온다. (알고보니 매주 흔적남긴 1촌중 선정해서 50개 지급, 제가 오해했네요.)
그리고 이 '타운'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네이트몰에서 전자상거래와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 얼마나 광고영역이 많아질지 우려가 되는 대목이다.
우짜든동. 인터넷은 인터넷을 잘하는 사람이 만들어야지 돈많다고 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SK와 KT를 통해서 다시한번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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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 블로그가 미니홈피 따라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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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호리
2005/08/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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