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와 Thre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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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박중훈, 문성근, 천정명, 차승재, 황정민등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김민정, 이병헌, 장미희, 임권택, 한채영, 한석규, 김민종, 보아등과 같은 호텔에서 묵고 한석규와 같은 공간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그리고 이름도 모르겠던 지나가는 수많은 멋쟁이 연예인들..
겨우 1m도 안되는 앞까지 무방비 상태로 접근할수 있었던 호텔 로비, 식당, 연회장..
뭔가 꿈만 같은일??? 혹은 영화속의 엑스트라가 된기분???
하지만 별 감흥이 없었던것은..
이제 나이가 들어버릿탓?
혹은 나의삶에, 저들의 삶에 서로 별 영향력 없는 사이일뿐.
환호해봤자, 알아봤자, 별 영양가 없는 마네킹.
TV를 잘 안봐서 연예인들을 봐도 누군지도 모르겠고, 카메라가 있어도 찍어야겠다는 충동이 없으며, 별로 대단할것도 이상할것도 신기할것도 없어져버린 '어른'이 되었다고나 할까.
오히려 행사를 어떻게 집행하는지, 어떤 이벤트를 마련했는지, 잘 수행하는지, 내빈접대를 어떻게 하는지, 오늘 저녁식사는 무엇인지, 사람은 많이 왔는지, 폭죽은 얼마나 터트릴지, 얼마나 저명한 외국인사가 왔는지, 금뱃지들은 어떤 제스추어를 취하는지에 대해 더 궁금해 하는 나를 보다.
사실 개막작 3times는 처음부터 지루하게 느껴졌다.
별로 관심없는 배우, 감독, 스토리
휘황찬란하게 터진 폭죽보다 나을것이 하나 없는 소소한 드라마
위대하다는듯이 박수치는 초청객들.
하지만 냉소하는 젊은 관객과 시작하기도 전에 빠져나가는 수백명의 관객들. 그것이 PIFF였다. 허리웃 스타처럼 레드카펫을 한국에서도 밟을수 있다라는것을 보여주는 허울좋은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은 개막식이 시작하도록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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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채영, 이정진 ⓒ dooholee.com
 한석규, 강수연 ⓒ dooholee.com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3times가 시작하자 내 뒤에 앉아있던 '부산 부부'의 이야기가 너무 또렷하게 들렸다. 듣기위해 들었던것은 아닌데, 그들의 이야기는 마치 개그콘서트를 보는듯 했다.
여자: 자기야, 쓰리타임즈가... 3시라는 뜻이가?
남자: 바보야, 아니지! 쓰리타임즈.. 세시는 쓰리타임.
타임즈.. S 복수 붙었자나. 세번이라는 뜻아이가. 두번은 Twice
여자: 아. 그러면 세번 했다는 소리가?
남자: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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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작품 감독 허싸우시엔 ⓒ doohol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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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호리
2005/10/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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