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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같은날.
| 03_영화/수필/수필 - 2006/05/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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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은날.
오늘같은날..
갑자기 일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때.
생각했던일이 다르게 진행될때.
창밖의 날씨따라 내기분도 우울해질때.
누구에겐가 많은 말을 쏟아내고 싶을때.
벽보고 뜨거운 한숨을 쏟아내고 싶을때.
혼자 슈퍼에 가서 라면이나 한박스 사고 싶을때.
지나가는 즐거운 연인을 때려죽이고 싶을때.
너무 까칠해져있는 나를 볼때.
가슴속 쏟아내고픈 표현하지 못한 말들의 응어리.
모르는 아저씨에게 시비걸어 무엇이든 잘잘못을 따지고 싶을때.
오늘 같은날은 나한테 걸리면 정말 피곤하다.
조심해라. 눈물을 찔끔짜게 해줄게.
골치아픈손님. 까다로운 총각.
뻐구기 시계가 멈춰버렸지만, 아무도 갈아주는사람이 없어.
좌회전 신호도 아닌데 왜 가버리는건데.
풀을 뜯고 있는 절뚝거리는 강아지
빗속으로 뛰어 엄청난 속도로.
뛰어가..
뛰어가..
죠낸 빨라. 트럭을 따라잡아.
운전사의 뒤통수를 때려
그리고..
오뎅하나 먹고가시죠 하며 500원을 내밀어
정신병자가 되어가는건가.
아...............................
나의 생각이해못해.
우리 생각이해못해.
얼굴이 검어져가고 있어
이놈의 데낄라.. 잭다니엘.. 코카콜라.. 사이다..
결명자차로 죽여버려. 버섯을 끓인물도 좋군.
흔들어대 흔들어대
이유없이 흔들어대
그러다간 끌려나가
금요일밤 홍대클럽
오늘같은날..
★ since1998 ⓒ doohol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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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호리
2006/05/10 17:42
2006/05/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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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영화/수필/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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