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우리당 허경영 대통령????!!
오늘 드디어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었다. 예비후보 등록은 경선이 시작 되기전에 누구나 할 수 있다. 물론 대통령 선거 본선도 미성년자가 아니라면 누구든 할수 있다. 단, 정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기 위해서는 '경선'을 거쳐야 한다. 열린우리당 및 추후 통합신당의 경우 당원이 아닌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프라이머리'를 거칠 예정이고, 한나라당은 8월 20만명의 당원 및 국민과 여론조사등의 선거인단을 마련해 경선을 치룰 예정이다.
아직 경선도 거치지 않았는데, 무슨 예비후보 등록이냐 하겠지만, 예비후보 등록을 해야 선거사무소를 개설할수 있고 10명의 선거사무원도 둘수 있다. 이번 예비후보 등록에 가장 낯익은 이름은 '노회찬', '심상정' 민주노동당의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허경영후보의 선전물 ⓒ 블로거 떡이떡이
그런데.. 이들보다 넷티즌들에게 더 낯익은 이름이 있다.
허. 경. 영....
덜덜덜..
이분이 누구신가.
 천재정치 예비된 돼통령 허경영님의 출마선언대회
허. 경. 영. (http://www.gongwhadang.or.kr)
감히 부르지 못할 이름이여.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매번 대통령 선거에 나오셔서 매정하게도 매번 본선에 출마를 포기하시는 바람에 사람들에게 표를 못주도록 만드시는 야속한 이름이여.
박정희 전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소가 힘차게 그려진 공화당 깃발을 그대로 사용하며 대통령이 되는 즉시 국회의원들을 몰살시켜버리겠다는 한국의 토야마 코이치.. 표지조차 본적이 없는 무궁화꽃은 지지 않았다라는 책을 베스트셀러라고 우겨주시는 대담함. 지난 대통령선거때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이회창 후보를 능가하는 인기를 구가했으나 스스로 높은자리에서 내려오신 약한자의 위로되신 그분.
그분은 이미 스타시며, 눈먼자의 빛이시고, 죄인들의 중보와 멸망자의 구원이시다. 후보중의 후보요. 훗날을 심판하실 왕이 되시고 우리 영광 되신다.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저질 저널리즘을 표방하며 돈은 안되지만 어쨌든 회사니깐 이것저것 먹고살기 위해 되는대로 기사를 만들어 올리던 벤처열풍의 불운아 "딴지일보 특별취재반"에서 그분을 만난 알현기를 쓴바 있고.
언론계의 이단아. 블로그계의 최고 인기를 구가하시는 IT전문 기자 "떡이떡이"님이 쓰신 글이 있다.
뭐 이런 여러저러 많은 글을 접했겠지만, 이번에 그의 행보가 더욱 놀라운것은, 그가 총재로 있는 '민주공화당'을 탈당(?)하고 쓰러져가는 "열린우리당"에 몸을 담았다는것에 있다.
예비후보 등록을 "열린우리당"으로 했다니!!! 이것은 변절인가? 열린우리당의 구세주인가? 혹은 조롱(?)인가? 그래도 "총재"인데... 당원들은 어쩌고..
보도에 따르면 허 씨는 13일 오후 열린우리당 영등포 당사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열린우리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집권여당이 사수, 중도, 탈당파로 나뉘어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데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험난한 파도를 헤쳐나가기 위해 17대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한 측근은 "허 전 총재는 지난해 7월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기간당원"이라면서 "열린우리당 정풍개혁 추진위원장을 맡아온 만큼 열린우리당내 대선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당사앞.." "열린우리당 정풍개혁 추진위원장.." 그래도 좀 기자회견장이라도 들어가게 해주지. 야속한 열린우리당..
 2001년 조지부시 대통령 당선축하식때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초대 받았다고 스스로 주장하시는 허경영후보가 내놓은 부시와의 사진. 아 누가봐도 합성인지 표가 나는.. 조지 부시의 나비넥타이 줄 하나는 어디로 잃어버린.. 어색한 사진을 두고 끝까지 자신은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미국 대통령 당선축하파티에 초대받았다고 우기고 있다. 아니 심지어는 그자리에서 UN본부를 판문점으로 옮겨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보도한 뉴스도 없고, 그가 직접 올린 뉴스'같이'만든 동영상에는 방송국의 출처도 없으며 앵커의 멘트또한 부자연스러운데다가, 수십만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인대표단도 참석했다는 소리만 있을뿐이다.
어쨌든 저쨌든. 열린우리당이 '오픈프라이머리'를 추진하고 있으니. 그의 놀라운 천재정치로 열린우리당 경선에서 승리하고 대통령 후보로 나와줬으면 좋겠다. 일본 도지사 후보로 나갔던 반정부주의자 '토야마코이지'도 1만5천표나 받았다. 허경영도 승산이 있다. 인지도에 있어서는 밀리지 않는다.
말투를 보아하니 경상도 사람이고, 박정희의 특별보좌관이었다고 하니. 보수쪽표도 얻어가면서, 열린우리당의 후보가 되면 여당몫도 챙긴다. 게다가 허경영을 지지하는 비주류 아스트랄계 4차원 지지자와 외계인까지 합하면 그도 승산이 있어보인다. 아마 박근혜 전대표와 딜을 할수도... -_-;;;
여튼.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대통령 후보가 20명이 넘는다고 하니. 심지어 "핵나라당"도 생겨났다고 한다. 정치는 코미디라는 말 하나도 틀린게 없다.
★ since1998 ⓒ doohol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