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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1 23:23 2007/07/31 23:23
* 2007 닭사모 치킨캠프를 다녀왔슴돠. | 04_여행맛집/맛집 - 2007/07/3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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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닭사모 소식을 전합니다. 제 블로그 보시고 닭사모 가입하신분들도 꽤 많으신데, 올해로 6년째네요. 거의 젊음을 닭사모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닭사모를 하면서 참으로 많은 '닭' 경험을 했던것 같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조류독감', 그리고 신이났던 월드컵과 박지성과의 전화. 그리고 2006년에 이어졌던 붉은닭. 추운겨울 친구들과 함께 했던 닭요리 나누기 행사 싼탉클로스. 매일 같이 닭을 먹는 수행을 했던 '라마닭'... 넷티즌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던 '치킨대학' 엠티 등등..

그렇게 닭사모는 제 청춘과 함께 했습니다. 그동안 닭사모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1,000여명 이상을 만난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림, 마니커, 목우촌, 비비큐, 네네치킨, 파파이스 등등 국내 내로라하는 치킨업계의 주목과 후원을 받은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비비큐(제너시스 http://www.bbq.co.kr/) 사장님께서는 제 결혼식에 친히 참석해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얼마전에는 북한(평양)에 최초로 치킨전문점을 낸 '맛대로촌닭(http://www.matdaero.co.kr)'의 최원호 사장님을 만나 멋진 닭 수묵화를 받았습니다. 또 닭이 그려진 닭 주화도 건네받았습니다. 닭사모를 하다 보니 눈에 들어오는게 죄 닭들입니다. 네팔에 신혼여행을 갔을때도 닭을 무지하게 사왔습니다. 친구들도 어딜 다녀오면 '닭'으로 된 모형을 많이 선물 해주더군요. 여튼 저는 닭사모를 운영하고 있는 닭짱입니다. 다음(DAUM)에서 '닭사모'를 검색하니 '닭사모 회장 두호리'라면서 제 블로그가 뜨기도 하더군요.

대선이랍시고 나름 바쁜시기이지만, 닭사모 동지들과의 멤버십을 다지기 위해 여름 캠프를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치킨대학을 가지 않고, 수상레저를 즐기자는 회원들의 요구가 있어서 남한강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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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사모는 젊음이 있어서 좋습니다. 닭사모 내에는 '유니치코'라는 대학생 그룹이 있습니다. 각 대학교 앞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집을 돌아다니며 맛도 보고 친목을 다지고, 또 닭사모의 젊은 동력이 되는 좋은 그룹입니다. 이번 엠티에도 새로운 인물이 많이 왔습니다. 제가 20대 중반에 닭사모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살짝 '노땅'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닭사모에 나오는 20살을 만날때면, 정말 새로운 기운을 얻는듯 합니다.

유니치코를 만든 이유가 바로 이런것입니다. 6년전 닭사모를 시작할때는 대부분 제 또래가 주축이 되었는데, 시간이 가면서 계속 그 부류만 나오게 되서, 10년이 지나면 40대들만 북적대는 모임이 될거 아닙니까. 그래서 꼭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클럽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저희 닭사모는 대학생을 환영합니다. 20대를 환영합니다. 많이 오세요. 늘 힘차고 신선한 닭사모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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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라고 완전 늙어버린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공중부양 솜씨가 대단하고 즐거운 장난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쏟아 낼것입니다. 삶에 활력소가 될수 있는 즐거운 일들을 많이 만들고 싶고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함께 하면 즐겁고 재미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갈것입니다. 닭을 먹는것 뿐만 아니라 언제나 명랑하고 익살스러운 클럽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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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수상레져를 즐겼습니다. 땅콩보트,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플라잉피쉬... 재밌더군요. 비싼게 흠이지만, 시원한 물과 함께 '괴성'을 지르고 나니 정말 스트레스가 하늘로 다 날아가버리는것 같더군요. 한국에 수상레져를 즐길수 있는 환경이 많이 없는듯 합니다. 아직 가격이 많이 비싸고, 대중화 되지 못한것 같아요. 한강에서나 해변 어딜가도 좀 싸고, 쉽게 즐길수 있게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가령, 이곳에선 제트스키를 타려면, 자기가 직접 가져와야 한다고 이야길 하더군요. 어이쿠!

제가 탄 플라잉피쉬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하늘로 올라갈때는 정말 하늘을 나는듯한 느낌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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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엠티에서는 '하림'에서 스모크치킨과 삼계탕을 협찬해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늘 생닭을 협찬받아 요리대회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다 만들어진 제품을 협찬 받으니, 손도 덜 가고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할 시간이 생겨서 좋더군요. 그래서 그런 시간을 이용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닭요리만 할것이 아니라, 닭과 관련된 컨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회원들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닭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를 만들자. 단, 소재는 불륜, 폭력, 전쟁, 호환, 마마등 성인물이어도 상관없다. 다만 흥미진진해야 하고, 교훈을 줄수 있어야 한다"라는 주제를 던져줬죠. 그래서 세팀이 나눠서 발표를 했는데, 발표는 생각보다 '전달'이 잘 안되서 재미가 덜했지만, 함께 고민하고 '닭'을 그리는 시간을 정말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폭소가 터져나오고 팀원들이 모두 집중해서 마치 초등학교 미술시간을 진행하는듯한 분위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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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간 펜션은 정원이 넓어서 바베큐 파티를 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하림에서 협찬해주신 스모크치킨과 삼겹살을 구워 먹었습니다. 냉동실에 얼려뒀던 시원한 맥주와 소주는 정말 일품이더군요. 사진 오른쪽 상단에 있는 사람 '이현우'랑 정말 닮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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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침 한국과 일본의 축구경기에서 한국이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밤이 가는줄도 모르고, 새벽 3시까지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즐거운 게임을 하고 놀았습니다. 아침까지 수다를 떠는 사람. 술 먹고 뻗은 사이 나도 모르게 엽기적인 촬영에 당한사람. 밤새 친 포커게임에서 돈을 잃고 쓴 눈물을 삼킨사람. 밤새 먹는 사람. 밤새 연인과 통화하는 사람..

즐거웠습니다. 닭사모 치킨캠프.
다음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_^

놀러오세요 www.daksamo.net


PS. 매우 더운 날씨입니다. 하지만 아프간에 잡혀있는 인질을 생각하면 가슴이 서늘해집니다.
조속한 협상을 통해 더 이상의 인명피해 없는 귀환 소식이 있길 기대합니다.
▶◀ 삼가 故 심성민, 배형규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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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납량특집] 지옥의 막장치킨
주인내외분이 여행을 떠난지도 어언 4일째, 내일이면 돌아오시는데.... 제 룸메이트가 엄청난 걸 제안하더군요. "우리 치킨 튀겨먹자!" ! 치킨이라.... 얼마만에 들어보는 소리인가.... 삼일불식계, 구중생형극이란 말을 몸소 실천하며, 고3때 친구들과 치킨, 콜라, 온게임넷의 삼위일체를 받들었던 이몸이다! 오늘도 영양가없는 후라이 하나에 고추장넣고 김치없이 비벼먹은 저로써는 그 제안을 아니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중대한 문제가 있었으..
heni & henc ^^로부터 2007/10/13 13:55에 트랙백 되었습니다. 삭제

라면한그릇 2007/08/01 18:23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와.즐거운 여름휴가(?)보내셨네요.
학생때는 동문회나 동호회다 참 많이 했는데....
저도 닭고기 좋아하는데.이참에 가입이라도 해볼까요? ㅎㅎ

8월도 건승하시고 기분좋은일 가득하세요!


대웅 2007/08/05 23:06 -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저도 담에 기회가 되면 한번 놀러가고싶네요~^^
예전 기억되살리면서 아직 맥을 유지하고 있는 저와 오붓하게 무궁화38차기라도 한번 하죠!ㅎ
여름인데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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