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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다74일] 미션10.루다와 아빠는 닮음꼴
| 02_육아일기 - 2008/11/0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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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다74일] 미션10.루다와 아빠는 닮음꼴
와~~ 기쁜 소식입니다. 요즘 '그나마' 올리고 있는 콘텐츠인 육아일기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인 '프렌디'콘테스트에서 주간 베스트로 선정되었어요~~ ㅋㅋ ( http://friendy.mw.go.kr/)

사실 콘테스트 때문에 육아일기 코너를 만든것은 아니었지만, 이왕 하는거 도전한거라 나름 콘테스트의 주제에 맞춰 올리고 있습니다. 자주 올려야 하는데, 사실 집에 오면 컴퓨터 할 시간이 없어서 아기와 함께한 사진을 찍어 놓고도 잘 못올리고 있네요. 이번 주간 베스트에 선정된것을 계기로 종료일인 11월 6일까지 미션을 다 수행할 수 있도록 투혼을 해버려야 겠어요. (사실 마눌하님께서 압박 하시는 중)
그리하여 오늘은 몇 가지 포스트를 올릴 예정인데요. 먼저 미션 10번인 '아이와 프렌디는 닮은 꼴! 최고의 붕어빵을 찾아라!'를 도전합니다.

아빠의 표정이 거시기해서 참으로 죄송합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처음에는 정말 아빠를 쏙 빼닮은것 같더니 요즘에는 엄마를 점점 닮아가네요. 여아라 엄마를 닮는 편이 아주 바람직 합니다만, 사실 약간의 경쟁심 같은것도 생겨나더군요.
'아빠를 더 닮아야해'라는 욕심같은 것이.. my precious~~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것은.. 인상 쓰는 모습은 영락없는 아빠의 모습이고, 엄지손가락을 검지사이에 끼는 버릇은 꼭 엄마랍니다. 둘의 DNA를 반반씩 섞어둔. 그래서 더욱 감사하고 즐겁습니다. 이름처럼. 우리 사랑의 결실. "이루다"
하지만, 앞으로 엄마 닮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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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호리
2008/11/02 23:16
2008/11/0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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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_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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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다63일] 미션2. 아빠가 목욕 시켜요
| 02_육아일기 - 2008/10/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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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다63일] 미션2. 아빠가 목욕 시켜요
아빠는 누구나 될 수 있다. 어렵지도 않다. 어쩌다 사고 치면(?)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애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좋은' 아빠는 누구나 될 수 없다. 의지로 낳았건, 실수(?)로 낳았건. 앞으로 아이는 당신의 삶에 엄청난 변화를 줄 것이다. 나를 닮은 생명체는 나의 눈을 바라보며 울고, 보채고 천사의 얼굴로 웃기도 한다. 이제 당신과 수십년을 함께 하게될 나의 분신체.. 그런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될 것인지, 나쁜 아빠가 될 것인지는 오로지 자신의 몫이다.
'좋은 아빠'라는 것은 뭘까. 여전히. 언제나. 고민이다. 아빠의 역할이란게 원래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빠들은 참 바쁘다. 피곤하다. 사실 모두 엄마와 아이를 위한것이라고 웅변하지만, 가족들은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섭섭한거다. 섭섭하다.
'프랜디' Friend+Daddy
친구같은 아빠라는 단어다. 신조어다. 보건복지부에서 억지로 만들어 냈는지 몰라도, 정말 우리에게 그런 개념은 필요하다. 권위와 위엄으로 똘똘뭉친, 뭔가 잘해주기만 바라는 부모가 아니라.. 평일에는 늦게 들어오고 주말에는 잠만자는 옆집 아저씨 보다 무심한 아빠가 아니라..
친구같은 아빠.. '좋은' 아빠 모델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을 하면서. 사실 사진은 벌써 찍어뒀는데, 한 일주일만에 올리는 대한민국 바쁜 아빠중 한명인 두호리의 아기 목욕시키기 대작전을 소개합니다. 아하하. 원래 미션은 아빠와 함께 목욕하는거지만, 집에 욕탕이 없을뿐더러 함께 목욕할만한 상황이 아니다. 그녀는 혼자 설수도 없거니와 가만히 앉아 있는것도 힘드니까.. ㅎㅎ
뭔가 불안해 하는 눈빛의 그녀.. 매번 하는 목욕이지만, 아직 낯설다. 세상에 나온지 겨우 60일 밖에 안된 아기로서는 모든것이 낯설고 새롭고 무섭다. 그래서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자.. 목욕을 본격적으로 시켜봅시다. 준비물은 아기가 들어갈 욕조, 헹궈줄 대야, 아기용 비누, 얇은 손수건, 그리고 뭐 온도계가 있으면 좋고. 아기가 씻고 나서 닦아줄 큰 타월, 베이비 오일 또는 파우더나 로션, 면봉, 기저귀, 옷이 있으면 되시겠슴돠.
목욕할때 주의점은 '배고플때' 해야 하는거다. 수유직후에 하게 되면 '토'한다. 애들은 위가 작아서 잘 토하는데, 머리 감긴다고 애기 뒤집고 그러다보면 잘 토한다. 그렇다고 매우 '배고플때'해도 막 운다. 일단 애가 편안해야 씻길수 있는거다. 따라서 목욕순간은 엄... 잘 택해야 한다. ㅋ 우리 루다의 경우에는 자기전에 목욕시키는 편.
본격적으로 씻겨보자.
먼저 물의 온도를 잘 맞춰야 한다. 약 38에서 40도 정도면 되는데 여름은 조금 낮게, 겨울은 더 따뜻해야겠지요? 온도계가 있으면 맞추기 좋지만 안되면 팔이나 손으로 담궈서 따땃하게 느껴진다면 OK.
목욕물이 준비되면 다리쪽부터 천천히 담근다. 애가 매우 의심의 눈으로 쳐다보고 있으니, 아무일 없다는는것처럼 매우 태연하게 행동해야 한다. 오히려 웃어가며, '너는 지금 매우 축복받은거야'라는 인상을 줘야 하는거다. 특히 발가벗겨 두면 애가 춥고 불안해하니 타월로 잘 감싸서 물에 넣어야 한다.
아차 깜빡했는데, 애들이 귀와 눈에 물이나 비누가 들어가면 거시기 하니까, 들어가기 전에 머리를 감겨주는것도 좋은 방법. 우리는 눕혀서 머리부터 감긴다. 손으로 막감기면 애가 두피도 약하고 머리에 상처가 날수 있으니 손수건으로 마사지 하듯 감겨야 OK.
머리는 추울수 있으니까 물을 적셔 덮어주고, 배에도 입고 있던 옷을 덮어준다. 그리고 겨드랑이와 목등 '접혀'있는 부위부터 잘 씻겨준다. 아무래도 접힌데가 좀 지저분하지 않겠는가. 아직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아기 선생님. 난 널 해치지 않는다고 계속 말해줘야 한다.
앞을 잘 씻어준다음에는 손과 팔, 그리고 당연히 뒤를 씻겨줘야겠죠. 몸을 잘 받쳐주면서 뒤로 돌려서 등과 엉덩이를 잘 씻겨주시고, 다음에는 돌려서 발과 다리를 씻겨주면서 마무리 하면 됨다. 다 씻긴 다음에는 깨끗한 물로 잘 헹궈주시면 OK. 아! 그런데 비누에 대해서 이야길 안했는데, 요즘 '비누' 사용을 자제하는것이 트랜드라고 하네요. 뭐 아기의 사정에 따라 비누는 적절히 쓰면 되는데, 더 많이 헹궈야 하는 수고가 있을듯.
아기가 목욕을 마치면 미리 준비해둔 '큰타월'에 눕혀서 포옥 감싸고 구석구석 물기를 잘 닦아준다. 머리도 말려주고(별로 말릴것도 없음 ㅠㅠ) 귀와 코의 물기도 면봉으로 잘 닦아낸다. 아기는 코와 귀가 아주 얕기 때문에 조심조심.
우리 아기는 탯줄이 떨어져 배꼽이 생겼는데, 아직 신생아라면 배꼽도 신경써서 마무리 해줘야 한다. 알콜솜으로 소독해주고, 잘 말려야 한다.
그리고 로션이나 베비오일, 파우더 등을 기호와 취향에 맞게 온몸에 잘 발라주세요~. 요즘 애들은 아토피로 많이 고생 해서 로션에도 신경을 써야 하겠지요.
기저귀를 잘 갈아주고, 옷을 입혀주면 마무리. 목욕을 하고 나면 아기가 매우 기분이 좋아진다.
평소에 아기랑 잘 놀지 못해서 아쉬운데, 가급적이면 '목욕'이라도 시켜줄려고 노력한다. 특히 엄마들 손목이 좋질 않아서(매일 안고 있으니) 아기 목욕시킬때 덜덜덜 떨린다는데, 아빠가 수고를 좀 해줘야 한다. 하지만, 그런 기대와 의지와는 달리 잘 못하고 있는 두호리는 반성하라.
루다가 이제 많이 컸어요. 오늘이 63일째. 모자를 씌어 놓면 거의 어린애 '간지'가 좔좔 넘치는데, 사람들이 다 놀랍니다. 2개월짜리가 이런 느낌이란 말인가 하면서요. 처음에 매우 아빠를 닮더니 요즘은 점점 엄마를 닮아가고 있는 바람직한 아기 이루다입니다. 무럭무럭 잘 커라. 아빠가 많이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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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호리
2008/10/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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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다50일] 미션1. 기저귀 갈기 대작전
| 02_육아일기 - 2008/10/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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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다50일] 미션1. 기저귀 갈기 대작전
아.. 기저귀를 처음 사던날이 기억난다. 마눌하님께서 집에 오고 나서 아기에게 정신이 팔려 늘 함께 가던 '킴스클럽'을 혼자 가야하는 그 허전함도 썩 좋지 않았었는데, 기저귀를 하나 골라 계산대로 가서 무심코 계산을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내려오며 '이게 얼마나 하는거지' 하며 포장에 적힌 기저귀 개수와 돈을 나눠봤더니.. 허거걱 우리 루다가 똥을 한번 쌀때마다 무려 200원씩 지출된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충격을 받았다.
 이루다양 기저귀 갈기전.. 마취한건 아니다. 그래서 집에와서 물어봤다. "마눌하님하. 아기는 하루에 똥 오줌을 몇번 싸나?"
허거걱!! 신생아때는 하루에 20번 정도 똥오줌을 싼다고 한다. 믿겨지는가 총각들아!! 하루에 애가 똥을 묻혀서 내놓는 기저귀만 해도 무려 4천원이다!!
검색신공 특기를 발휘하여 몇가지 기저귀 종목을 예를 들어 보면. 옥션에서 판매하는 신생아용 기저귀중 일반적으로 찾게 되는 상품을 기준으로
<<신생아용>> 1. 하기스 골드(매직벨트) - 210매 = 45700 = 개당 217원 ------------------ 루다가 쓰는거 2. 일본 내수 기저귀 GOON - 176개 = 62000 = 개당 360원 3. 하기스 크린베베(똥새는거) - 84매 = 8500원 = 개당 101원
<<걷기 시작 할때>> 4. 팸퍼스 144개 = 59100 = 410원 5. 보솜이 192개 = 44900 = 233원
생각이나 해봤는가? 총각들? 상상이나 해봤던가? 처녀들?
아기에게 좀 야속한 말일지 몰라도... 단지 똥한번 싸는건데, 하기스 골드로 4천원 (가장 일반적인듯) GOON 기저귀 입힐려면 하루에 8천원, 한달이면 24만원은 족히 나가게 된다는건 허리가 휘어지는 소리가 안들리는거야?? OTL
처음에는 싸게 써보려는 생각에 '크린베베'를 썼다. 총각들은 잘 모르겠지만 기저귀라고 다 같은 기저귀가 아니다. 우리 루다가 쓰는 하기스 골드 '매직벨트'라는 제품이 대단히 좋은 제품도 아니다. 단지 똥이 안새도록 허벅지쪽도 잡아주는것. 허허. 난 모든 기저귀가 그럴줄 알았다.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
하지만, 개당 100원대인 '크린베베'는 똥새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 없었다. 크린베베를 쓰려면 별도의 벨트를 한번 더 해줘야 했다. 그래도 똥이 샜다. 결국 그 보조 벨트를 또 빨아줘야 한다... 이러니 좋은 기저귀를 쓸 수 밖에 없다. 정말 훌륭한 어머니들께서는 크린베베 쓰고 빨래를 자주 할지 모르겠으나, 내가 겪어 본바 우리 식구는 그렇게 못한다.
여튼, 갑자기 제품이야기로 샜는데 특정 기업의 기저귀를 폄하하는것은 아니고, 여튼 똥 안새게 하고 싶으면 최소한 하기스 골드를 써야 한다는거. 그리고 신생아용 기저귀는 종류도 별로 없다.
아! 이정도가 내가 아는 기저귀에 대한 모든것이고. 본격적으로 '프렌디(친구같은 아빠)' 프로젝트의 미션1번. 엉덩이 뽀송뽀송하게 기저귀 갈아주기.
뭐. 이제 기저귀는 쉽게 갈아준다. 이전에도 몇번 말했지만, 아빠가 해줄수 있는일이 많지 않다. 이런 기저귀 갈아주기는 당연히 아빠 몫이 돼야 한다.
뭐 대단히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실 '응까' 닦아주고 기저귀를 교체하면 되는 미션이다. 하지만, 가끔 돌발상황은 발생한다. 기저귀를 가는 동안 아기가 놀라서 그런지 갑자기 더 쏟아낸다던지, 가스를 분출한다던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있을수 있으니, 주의하면서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1) 먼저 아기를 방수 매트리스에 눕힌다 2) 하의를 벗기고, 상의는 돌돌 말아올린다.
3) 유아용 물티슈 등을 사용해 항문 아래쪽으로 닦아준다. 특히 아이들이 살이 포동포동 쪄서 접혀있는곳이 있는데,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접힌살을 펴가며 구석구석 닦아준다.
4) 계속 닦아내면 아기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조심하고 5) 아기 엉덩이에 파우더를 바르는것은 땀구멍을 막아서 부작용이 생기므로 요즘 의사들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따라서 크림을 바르거나 손이나 기저귀로 바람을 불어 말려준다.
6) 엉덩이를 손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준다. 7) 두 다리를 한손으로 잡고 위로 올려서 새 기저귀를 받쳐준다.
8) 양쪽 벨트를 잘 올려 붙여준다.
요정도. 하하. 위에 사진 설명중에 '귀저기'라고 오타를 냈다. 애교로 봐주시고. 오늘은 목욕을 시켜줄 예정이다. 한번도 안해봤는데, 원래 목욕은 스킨십을 위해 아빠가 해준다고 한다. 아무래도 하루종일 아빠를 보는 시간은 많아야 1시간 내외일테니, 최대한 할 수 있는 '아기돌보기'는 해줍시다~~ 루다야~~ 아빠야 아빠~~
PS. 그새 프랜디 콘테스트에 도전하신 아빠들이 엄청 많아졌다. (http://friendy.mw.go.kr/) 대부분 엄마가 '이거 해'라고 시킨듯하다. 얼마전까지 '추천블로그'로 올라가 있었는데, 미션 수행을 안했더니 메인에서 내려가버린 초라한 두호리닷컴 신세.. 잘할게요. 복지부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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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호리
2008/10/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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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엄마가 뿔난' 이 시대, 주부 아빠 힘내세요 |
| Hello! 아빠육아 - 오성근 지음/팝콘북스(다산북스) 자, 이런 사회에서 남자인 내가 살림을 맡고 나섰습니다. 그리고 숱한 난관에 부딪쳤지요. 이제부터 차례대로 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75쪽) 이 책의 저자인 오성근 씨는 안사람, 그러니까 살림하는 전업 주부다. 주부의 婦자가 夫자로 바뀌기는 했지만 말이다.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니고 시위에서 경찰이 던진 돌에 한 쪽 눈을 맞아 실명했다. 그리고 변변한 직장 없이 노점상을 하다가 바.. |
| buoy : 부표(浮標)로부터 2008/10/10 12:27에 트랙백 되었습니다.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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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만원짜리 '아빠블로그' 미션 도전
| 02_육아일기 - 2008/09/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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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짜리 '아빠블로그' 미션 도전
어제 오후에 지인께서 "이런거 한번 해보면 어때요"라며 알려주신 URL을 따라가 봤더니.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진행하는 '프렌디 육아 블로그 콘테스트'가 있었다. 일도 바쁜데 무슨 콘테스트냐 싶어서 자세히 보지도 않고 지나쳐 버렸는데, 저녁에 Allblog를 찾아 갔다가 다시 이 콘테스트를 접하게 되었다.
사실 끌렸던것은 200만원 상당의 가족여행권이랄까. 단 한번도 '상금(賞金)'류를 타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크게 기대를 안한다만은 아빠가 된 뒤로 왠지 이런 '공짜'에 관심이 많아졌다랄까. 기저귀값이 하나에 얼마인지 분유가 한통에 얼마인지가 머리속에 맴도는 나에게 200만원이란것은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액수가 아닌가? 운이 좋게도 '마눌하'님께서는 아이가 태중에 있을때 열심히 각종 산모 이벤트에 응모해 무려 수백만원어치의 경품을 타오는 경이로움을 보였다.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우리집 육아 용품은 '침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경품내지 선물로 받은 것들이다. 운이 좋았지.
이제 아이도 나왔으니, 이후에는 아빠책임이 아닌가. 그래서 주제를 살펴 봤더니 뭐 그렇게 어려운 것들도 아니다. 다만.. 집에 좀 일찍 들어가고, 주말을 함께 해야 나올수 있는 콘텐츠 들이다. 마침 처가에 가있던 '마눌하'님께서 오는 3일에 아이를 데리고 서울로 오시고, 그동안 시달렸던 육아 스트레스로, 이미 "이제 아빠가 해"라는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었다.
와라. 그래. 내가 그 상황을 이해 못하는것도 아니니. 이제 아빠도 좀 해야지.. 사실 같이 키워줘야 한다. 같이 안키울꺼면 낳지도 마시라.
 △ 이루다 생후 20일경. 외가집에서 ★ 프랜디 미션리스트
1. 니가 차라 기저귀! 기저귀 잘 갈아주는 비법과 뽀송뽀송 엉덩이 관리 노하우 2. 아이와 함께 즐겁게 목욕하기 3. 우는 아기 잘 재우는 노하우 4. 우리아이 건강관리 비법! 나만의 이유식 및 간식 레시피 5. 아이에게 재밌는 놀이도구 만들어주기 6. 아이에게 마사지 해주며, 스킨십 나누기 7. 10년 후 내 아이가 읽을 타임캡슐 편지 쓰기 8. 육아와 가사에 지친 아내에게 사랑의 편지쓰기 9. 오늘은 아이와 내가 요리사! 늘 음식을 해주는 아내를 위해 아이와 함께 음식 만들기 10. 아이와 프렌디는 닮은 꼴! 최고의 붕어빵을 찾아라! 11. 아이와 커플룩에 도전! 똑같은 옷 또는 같은 포즈로 커플룩 사진 찍기 12. 아빠는 나의 선생님!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아빠와 함께 배우기 13. 아내를 외출시키고 아이와 단둘이 오붓한 시간 보내기 14. 아이와 함께 운동을! 함께 땀 흘리며 추억 만들기 15. 아이와 함께 추억여행 가기 거의 일상에서 나올수 있는 미션들. 다만, 나처럼 아이가 '영아'일 경우, 추억여행을 간다던지, 땀 흘리며 추억을 만든다던지, 요리를 만들어 준다던지, 커플룩을 입는다던지...
ぜつだい だめです!! OTL (젯다이 다메데스!! : 절대로 할 수 없어)
하지만, 뭔가 꾀를 부린다면 다 할수 있지 않을까? 가령 커플룩 입기는 '내복'을 같이 입고 있는다던지, 뜨거운 방에서 같이 숨쉬기 운동을 하면서 땀을 뺀다던지, 엄마의 가슴을 잘 마사지 해줘서 아이에게 먹이는것도 '요리'에 해당한다라고 우긴다던지;; -_-;;
여튼, 어떻게 가족부에서 내가 아이를 낳은줄 알고 이런 이벤트를 마련해서 또 이렇게 사람을 설레게 하실까. 다만, 괜히 이런글을 썼다가 경쟁자가 많이 나타나면 낭패. 지금까지는 안정적 경쟁시장. ㅋㅋ
관심이 있으신 엄마, 아빠 및 엄마 아빠를 아는 사람들 내지는 애가 글을 읽을수 있다면 직접 권해보시길. 다만 저와 경쟁할거면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갈켜줬으니 제가 1등하고, 님들은 2등 하삼.
전재희 장관님 이하 가족부 관계자님들. 잘 좀 봐주세요. 아하하하하하. 난. 200만원짜리 여행상품권 타고 싶을 뿐이고, 블로거 최초로 인기없는 이벤트를 소개 해줬을 뿐이고,
PS. 이벤트 홈페이지 상단에 아이를 양쪽 팔에 대롱대롱 달고 있는 전형적인(?) 가장의 모습.... 싫다. ㅠㅠ 체력이 약한 아빠들도 있단 말이야. 난 아이에게 저런것은 불가능한 것이라고 가르칠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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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호리
2008/09/30 17:33
2008/09/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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